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6-06-20  제목  영국, 학교내 예배 논란  주제어키워드  영국, 학교내 예배 논란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746  추천수  7 영국 성공회, 감리교, 침례교, 가톨릭의 대표들이 학교의 예배 조례 재개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영국의 유력지인 가디언이 13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종교 지도자들이 교육부 차관인 앨런 존슨에게 중등학교가 예배로 조례를 실시하지 않음으로 학생의 영성과 도덕성 함양에 지장을 준다며 예배 조례의 재개를 요구했다. 영국 법률에 의하면, 영국 내 학교는 매일 예배로 조례를 실시해야 하지만 현재 이 법률은 초등학교를 제외한 중등학교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 탄원서를 제출한 종교 지도자 연합 교육정책위원회 회장인 케네스 스티븐슨 목사는 매일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무리한 요구가 될 수 있지만 예배 조례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탄원서에 명시된 요구 사항이 수락되길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학생의 영성과 도덕성 발달에 예배가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으므로 모든 학교에서 예배가 시행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들에게 예배 조례에 대한 연수가 필요하고 정부 당국은 학교의 이러한 법률적인 의무에 대해 명확하게 공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인문주의협회(British Humanist Association)는 “예배 조례 이외에 좀더 포괄적인 조례를 허용하도록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며 종교지도자들의 주장에 반대했다. 이들은 “학생들은 조례를 통해 보편적인 가치를 배우고 인생의 목적, 가치, 의미에 대하여 탐구하는 시간을 갖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법적인 제재 아래 시행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예배 조례가 교육적으로 학생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예배 시간을 기본적인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하도록 법률로 제정하였다”며 “모든 현행 학교가 법률에 의거하여 수석 교사, 학교 관리자, 각 지역 관계 당국의 책임 하에 종교 교육을 제공하고 예배를 매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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