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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5-25
 제목  마케도니아, 정교회 Vs. 정교회
 주제어키워드    국가  마케도니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642호-2012.5.25(금)  성경본문  
 조회수  10391  추천수  19
마케도니아 보안군이 수도사들과 수녀 등 17명을 탈세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혐의는 뒤집어 씌워진 것이 분명하고, 사실상 마케도니아 정부에 의한 세르비아정교회에 대한 분쇄공작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보안군은 주요 수도원과 세르비아정교회 신자들의 집을 수색했고, 이들을 잡아들인 것이다. 발칸지역 종교인권 운동단체인 Centar 9은 “마케도니아 정부에 의한 세르비아정교회의 탄압은 오래 전부터 계속되었다. 이러한 갈등과 혼란은 구유고권 전체에서 계속되고 있는 현실의 일면이다.”라고 말했다.

이날의 단속은 5월 21일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었다. 경찰이 수도원들이 모여 있는 스팁 지역의 곳곳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브레갈니카 지역의 주교인 마르코 주교를 찾았다. 그러나 그는 마침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정교회 교구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세르비아를 방문 중이었기 때문에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대신 여러 수도사들과 수녀들이 체포되었다는 것이 현지 교회 관계자들의 전언이었다. 마케도니아의 수도인 스콥제에서는 경찰이 하나님의성모회 수도원으로 들어가 이 곳을 책임지는 다비드 주교도 체포했다.

그러나 그 역시 현장에 없었고, 또 다른 수녀들이 체포되었다. 경찰은 또 현장의 구석구석을 비디오 촬영을 해 갔다고 한다. 한편 역시 베오그라드에 있던 다비드 주교는 뒤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17명이나 체포되었다고 들었다. 나는 전날 누군가로부터 마케도니아 경찰이 나를 체포하러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다. 만일 내가 지금 마케도니아로 돌아가면 구속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마케도니아의 남서부 도시인 비톨라시에서도 경찰이 성 요한 크리소스톰 수도원으로 진입하여 최고수녀인 올림피야다 수녀를 구속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곳에서도 경찰은 올림피야다 수녀를 찾지 못했고, 다른 수녀들이 대신 잡혀갔다. 남부의 프릴렙에서도 역시 성모승천수도원에서 모지세지 수도사를 구속했다. 경찰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동시다발적인 수색에 대해 탈세 혐의에 대한 일상적인 수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인권운동단체들은 정부가 세르비아정교회의 등록을 거부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마케도니아에서는 마케도니아정교회만이 유일한 국가종교로 인정되고 있다. 결국 이번 단속은 정교회 vs. 정교회의 민족 감정이 섞인 주도권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몇 년 전부터 내무부는 블랙리스트를 관리하며 약 20여 명의 세르비아정교회 주교들의 마케도니아 입국을 금지시키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정교회 본부 측은 ‘사법적 판단을 빙자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세르비아정교회 측은 또 이미 2년 반째 이드리조바 교도소에 있는 조반대주교의 석방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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