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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5-04
 제목  러시아, 푸틴취임 앞두고 정교회의 푸틴옹호에 비난 여론
 주제어키워드    국가  러시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627호-2012.5.4(금)  성경본문  
 조회수  11897  추천수  27
러시아의 한 젊은 반푸틴운동가가 러시아를 푸틴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기도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체포 구금된 사건이 있었다. 푸틴은 현재 러시아의 총리로 조만간 대통령으로 취임해 조만간 세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가 참석하려고 했던 기도회는 모스크바의 랜드마크로도 잘 알려진 Christ the Savior Cathedral 앞에서 열릴 철야 옥외집회었다.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러시아의 주류 종교인 러시아정교회도 푸틴의 3기 정권 출범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로만 도브로호코토프는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광장 앞에서 폭동진압전담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차량에 의해 압송되었다. 그런데 이 대성당 앞에서는 지난 2월 21일, 러시아의 여성 펑크록 그룹인 “푸쉬라이오트”(Push Riot)가 교회를 거세게 비판하는 노래를 불렀다가 체포된 곳이다. 이 그룹은 러시아정교회와 대성당 측이 푸틴의 종교계의 후견자역할을 하고 있음을 맹비난하는 의미로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였다가 체포되어 모두 7년 형을 선고 받을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도브로호코토프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성당을 향해 접근하고 있었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 혐의가 없었기 때문에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풀려났다. 그러나 풀려나자마자 극우주의 청년단체 조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귀 부위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다행히 그의 부상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은 듯하다. 이처럼 정교회의 정치적 역할에 불만을 품은 민주화운동가들과 반푸틴 계열 인사들은 교회에 대해 상당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정교회의 키릴대주교는 교회가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작금의 상황을 교회의 의로운 역할을 촉구하는 요구를 무신론자들에 의한 기독교 박해로 포장해 스스로를 정치적 기득권자가 아닌 박해의 피해자로 보이려고 하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물론 반정교회, 반푸틴 시위와 이벤트 과정에서 일부 교회의 시설이 파괴되거나 성직자들이 부상을 당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키릴 대주교가 자주 푸틴 총리와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함께 국영TV화면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노골적인 푸틴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어 교회가 어려운 시대에 정의의 등불 같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는 어렵게 되어 있다.

키릴 대주교는 지난 4월 24일, “부활절이라는 중요한 절기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협박등 당하고 있고, 신성이 모독당하고 있다. 이는 또한 현대사회가 반드시 수호해야 할 표현과 신앙의 자유에 대한 유린이기도 하다. 사방에서 교회를 비방하는 언동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정교회 측은 또 ‘동성애, 배금주의, 소비지상주의, 폭력주의, 음란주의 등을 주장하는 자들에 의해 교회가 사회에서 도편추방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현실을 비판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도브로포토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틴의 대통령 취임일 직전인 5월 6일에 다시 대성당 앞으로 모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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