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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3-29
 제목  이집트, 콥틱교회 수장 사망에 대한 살라피스트들의 매너 없는 반응
 주제어키워드    국가  이집트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605호-2012.3.29(목)  성경본문  
 조회수  7732  추천수  20
아무리 원수지간에라도, 아무리 적군의 장수라 하더라도 적장이 죽었다고 할 때 죽음 앞에서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 동서고금의 에티켓이다. 그래서 역사의 기록을 보면 적장이 죽었을 때 장례만은 정중히 치러주고, 전투도 중지하고 애도의 기간을 선포 했다는 사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집트의 콥틱정교회의 수장인 셰노우다 3세가 사망해 콥틱교인 전체가 슬픔에 빠져 있는 지금, 이집트의 살라피스트운동의 지도자들은 오히려 공공연하게 그의 죽음에 대해 “이교도의 괴수”가 죽었다고 경축하며 신에게 감사하는 분위기이다. 애들 쓰는 말로하면 “쌤통이다”라는 정도의 분위기이다.

살라피스트 지도자들은 오히려 이러한 사태를 맞아 한껏 콥틱교인을 조롱하고 자극하는 분위기이다. 게다가 무바라크 대통령과 그 전임 사다트 대통령 시절 불법화 되어 있던 살라피즘을 포함한 이슬람 강경주의 그룹의 정치활동이 합법화되고 의회를 60%나 장악하여 한참 기가 올라 있는 시점에서 셰노우다3세가 사망했기 때문에 한참 기가 올라 있는 형편이다. 세이크 와그디 고네임이라는 살라피스트 지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까지 적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그가 박살난 것을 경축한다. 그는 죄인들의 괴수이다. 신께서 그에게 복수할 것이고, 지옥불에 던져 넣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의 운명도 이와 같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콥틱교회 측도 격앙된 분위기이다. 일각에서는 소송을 내기도 할 분위기이다. 의회에서도 파동이 있었다. 전국민의 13%가 믿는 종교의 수장의 죽음을 맞아 의회에서는 지난 3월 19일, 회의를 시작하기 전 잠시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일부 살리피스트 계열 의원들이 기립과 묵념을 거부하고 자리에 앉아 눈을 뜨고 있었다. 일부는 묵념이 시작되려 하자 퇴장하기도 했다. 세계 어디에서나 죽은 자를 모욕하는 것은 금기이지만, 특히 중동에서는 죽은자를 모욕하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욕행위로 친다. 때문에 콥틱교인들이 격앙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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