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편지  작성일  2012-03-22  제목  중동 - 조00 선교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조.. 선교사  성경본문    조회수  14329  추천수  39 매서운 겨울의 찬 바람을 보내고 맞이하는 봄의 싱그러움처럼, 아버지께서 부어주시는 그 따뜻함을 담아 평안을 전합니다. 며칠 전, 광야를 달리다 길을 잃어 차를 잠시 세웠는데, 방목된 양들이 풀을 찾아 광야를 헤메고 있었습니다. 생명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이 척박한 광야 한 가운데 나무도, 풀도, 또 먹이를 찾는 양들도 있었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건조한 열기와 무섭게 부는 사막의 모래 폭풍으로 메말라 버린 이 땅에서도 생명은 자라나고 있고, 또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몇 차례되지 않는 비를 맞고 그 생명력을 유지하는 풀들과 나무들, 또 그것들을 먹기위해 거친 광야를 누비는 동물들을 바라보며, 갈급함으로 목말라하는 이 땅의 영혼들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물되신 아버지를 만나기를 간절히 두 손 모읍니다. 1. 아랍어의 진보를 통해 영광받으시는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길로 보내셔서, 애굽의 문화 속에서 살던 옛 습관과 옛 모습을 벗기시고, 하늘로 오는 모든 것으로 사는 방법을 가르치시고 배우게 하셨습니다. 저희들에게도 이 광야의 땅에서 세상으로 부터 오는 것을 걷어내시며, 하늘 쳐다보는 훈련을 시키시고 계십니다. 빨리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매일 매일 함께하며,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바른 길임을 저희들도 아이들도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계속해서 언어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언어코스 전체 4학기 가운데 2월부터 2학기가 시작되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랍어가 결코 쉽지않은 언어임을 매일 매일 느끼지만, 그래도 언어를 배우며, 이 땅의 사람들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아랍어가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가장 기뻐하는 사람들이 저희 현지인 친구들입니다. 언어가 조금씩 성장해 가면서 현지인 친구들과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근친간의 결혼이 이루어져서 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친구의 자녀들도 그렇습니다. 자신과 아내는 먼 친척으로 알고 결혼했는데, 아마도 윗대에 올라가면 가까운 친척일거라는 것입니다. 그 친구의 큰 아들은 대학생이고 막내딸이 이제 15개월정도 되었는데 첫째와 막내가 원인 모를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이 지났는데도 걷지못하고, 아직 어린 아기인데 팔 뼈에 원인 모를 통증으로 가끔 숨을 쉬지 못합니다. 큰 아들 역시 피가 탁해지면서 원인 모를 통증에 고통스러워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의 마음이 너무 아파서, 큰 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아버지를 믿는 사람인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고맙다고 말을 합니다. 그날부터 그 아들을 위해 그리고 막내딸을 위해 저희 가정이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인 가정을 만나고 그 가정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듣게 하시고, 아랍어라는 도구를 통해 이들과 계속 소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픈 자녀들을 통해 그 가정에 닫혀진 문이 열려지고, 아버지의 사랑이 그 가정 안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그리고 소중한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깊이 알아가면서 이 땅에 필요한 마음 모음이 뿌려질 수 있도록 손 모아 주세요. 2. 이 땅에서 우리들에게 주신 좋은 기회 저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매월 비자여행을 합니다. 국경을 지날 때마다 한국인 인것이 언제나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미국이나 영국 사람은 국경에서 입국도장을 받으려면 까다로운 서류작성과 비싼 비자비를 내야만 합니다. 또 아프리카나 중국 사람은 5만에서 다른 중동 국가로 나갈 수 조차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은 서류작성도 필요없고, 비자비(출?입국세)는 무료입니다. ㅎㄹㄹ야!!! 얼마 전, 한국에서 이란의 석유 수입이 중단되면서, 5만의 석유를 한국에서 수입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외교적, 정치적으로 5만과 한국은 좋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5만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인입니다. 아버지께서 이 땅을 위해 한국인들에게 틀림없이 좋은 기회를 주시고 계십니다. 척박하기만 했던 이 땅의 문이 저희들에게 조금씩 조금씩 열리고 있음에 아버지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함께 손 모으며 느끼는 것은 쇠사슬에 매여있던 발로 인해 어렵게 움직였지만, 이제 아버지께서 그 자물쇠를 푸셨습니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ㅎ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시편 105:17~20 쇠사슬이 매여있을 때와 풀렸을 때, 그 때를 여시는 분은 아버지이십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해야할 것은 요셉처럼 아버지의 말씀으로 우리를 체질화하고 단련시키는 것입니다. 그 때가 되어 열쇠를 푸셨을 때, 추수할 일꾼으로 사용하셨던 것처럼 그 때를 위해 준비하고 이곳에서 성실히 살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 모든 메인 것들이 풀릴 때, 이사야 35:6~7절 말씀처럼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이고,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마음모아 주세요. ★한 마음으로 손 모아주세요★ 1. 생명의 물이 끊이지 않는 샘처럼 이 땅의 메마름을 적시는 통로가 되도록 - 아버지께서 매일 매일 흘려보내시는 생명수를 막는 악한 것들이 저희 안에서 무너지고, 씻겨져서, 위로부터 오는 맑은 물로 날마다 깨끗해 질 수 있도록 - 항상 깨어서 중보할 때, 이 땅의 영혼들이 영원한 생명의 물에 흠뻑 잠길 수 있도록 - 오래 황폐된 이 땅의 기초를 쌓을 때,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로,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로 쓰임받는 통로가 되도록(사 58:12) 2. 우리의 중ㅂ를 통해 이 땅의 아픈 영혼들이 회복되도록 - 현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 생활 습관 또, 가까운 근친간의 결혼 등으로 기형아, 장애인들이 많습니다. 집집마다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정에서 한 사람씩 꼭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픈 사람들, 장애인들은 어떤 사회적 보호(예: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전혀없음)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들의 마음의 상처와 육적 연약함을 통해 마음의 문이 열려서 0적으로, 육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3. 뜨거워진 날씨로 인해 지치지 않고, 온 가족이 건강할 수 있도록 - 날씨가 갑자기 뜨거워 지면서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에어컨을 켜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인들은 캔두라와 아바야를 겹겹이 입고 있어서 보통 온도를 16~18도 사이에 맞춥니다. 그러다보니 실내에 들어가면 너무 춥고, 실외로 나오면 너무 덥고 뜨겁습니다. 이렇게 온도 차이가 나다보니 온도에 맞춰 몸이 적응하기가 힘이 듭니다. 아이들과 저희들이 체온 조절을 잘 해서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 유지를 잘 할 수 있도록 - 눈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볼 수 있도록 4. 언어의 진보를 통해 이 땅 사람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 저희들은 두 가지 아랍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는 중동 지역에서 사용하는 표준 아랍어와 걸프 지역에서 사용하는 방언 아랍어입니다. 꾸란이 표준 아랍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표준 아랍어를 배워야하고, 또 현지인들과 이야기 하려면 방언 아랍어가 필요합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아버지께서 부어주시는 지혜없이 공부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언어도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할 수 있도록 - 매 달, 2번 이상 시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듣기, 쓰기 등 세 영역으로 나눠져 시험이 치뤄지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하고, 아버지께서 창조적인 능력을 부어주셔서 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쓸 수 있도록 5. 동역자들을 위해 - 아버지의 사랑이 충만하여 아버지의 마음으로 자신의 땅끝에서 열방을 향한 중ㅂ자로 무릎 꿇을 수 있도록 - 동역자들 한분 한분 위에 아버지의 사랑과 기쁨과 평강이 충만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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