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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3-13
 제목  인도네시아 대통령, 보고르시 문제, 나는 모른다
 주제어키워드    국가  인도네시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93호-2012.3.13(화)  성경본문  
 조회수  10082  추천수  27
인도네시아 기독교 박해 문제를 이야기 할 때 최고의 현안으로 꼽히는 문제는 서부 자바주 보고르시에 있는 야스민교회의 문제이다. 이 교회의 문제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교회는 예배 처소로 사용할 건물을 시당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 지었지만, 시 당국이 돌연 태도를 바꾸어 건물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 단계에서 건물의 사용과 교회의 입주를 불허한 사건이다. 이후 이 사건이 더욱 커진 것은 법원이 시 당국의 건물사용 불허 결정을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시 당국에 대해 교회 측의 건물 사용과 입주를 허용하라고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 당국은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여전히 교인들의 건물 진입을 막고 있고, 교인들은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교회 건물 앞 도로에서 주일 예배를 하고 있는데 시 당국이 이 마저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교회 측은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궁 앞에서 예배를 드리며 대통령의 개입을 촉구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이 매우 실망스럽다.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2월 13일에 생중계된 회견에서 이 문제는 당사자들이 대화로 해결하라는 취지의, 말하자면 자신은 모르겠다는 무책임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인도네시아 헌법과 법원의 결정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이 문제는 지역자치법에 따라 지역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정부와 자신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한 야당의원은 결국 대통령이 종교 논쟁처럼 불편한 논쟁에 끼어들기 싫다는 이유로 법과 법원의 결정이 지방정부에 의해 무시되는 작금의 사태를 방관하겠다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2억 3500만 명 가운데 80% 이상이 이슬람 신자이고, 기독교인구도 각종파를 모두 망라하면 15%에 이른다. 사건이 발생한 자바지역은 기독교인구 비중이 5% 미만으로 가장 기독교가 취약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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