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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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12-02-21 |
| 제목 |
아프가니스탄, 이유 없이 납치 되는 여성들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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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아프가니스탄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80호-2012.2.21(화)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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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832 |
추천수 |
30 |
| 아프가니스탄 쿠나르주 시골에 살던 샤킬라(10)는 2년 전 어느 날 한밤중에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그들은 삼촌이 지역 실력자의 아내와 야반도주했다며 샤킬라를 강제로 데려갔다. 샤킬라는 창문도 없고 난방도 안되는 집에서 1년 이상 지내며 강제 노동과 구타에 시달리다 가까스로 탈출,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또다시 납치될까 두려워 인근 도시로 이사해 숨어 지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 아프가니스탄 동남부에서 여전히 용인되는 ‘바드’(혹은 ‘바디’)라는 악습을 소개했다. 가족 또는 친척이 잘못을 저지르면 젊은 여성 혹은 어린이가 강제로 결혼하거나 노예가 되는 것인데 파키스탄과 인도의 일부 지역에서도 행해지고 있다. 유엔이 2010년 바드를 유해관습이라고 지적하는 등 국제사회가 폐지를 요구하고 있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정부 역시 바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용인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먼저 치안 및 사법권이 미치지 못하는 시골 특히 탈레반 장악 지역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지르가(촌장회의)가 바드를 전통의 일부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슬람 세계관이 지배하기 전부터 바드가 유목민 사이에서 퍼져있었기 때문에 뿌리가 매우 깊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바드 때문에 피해를 당해도 해결이 잘 되지 않는다. NYT는 샤킬라의 아버지는 그나마 적극적이어서 신고라도 했지만 대부분 신고도 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NYT는 내년이나 내후년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이 철군하면 이 지역에서 여성 인권 유린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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