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2-14  제목  아프가니스탄 기독 미망인 일가, 난민 지위 거부 당해  주제어키워드    국가  아프가니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75호-2012.2.14(화)  성경본문    조회수  9410  추천수  31 인도에서 머물고 있는 한 아프가니스탄인 미망인 기독교인과 그녀의 딸들에 대한 난민 지위 심사에서 난민지위 부여 요청이 기각되었다. 뉴델리의 UN난민고등판무관실이 이같이 판단 함에 따라 현재 상황으로는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으로 추방당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게 되면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도착하는 즉시 배교죄로 투옥될 뿐 아니라 생사조차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 된다. 안전 문제를 고려하여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미망인과 딸들은 이미 인도내무부로부터 추방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0월에 난민지위 부여와 망명신청을 했으나 거절 당한 바 있고, 이번이 두 번째 신청이었다. 미망인은 지난 2011년 7월에 난민지위부여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자신과 세 딸은 난민지위부여를 거부 당했고, 어린 넷째 딸만 난민신청이 받아 들여졌다. 넷째 딸은 임신 중 아버지가 사망하여 태어날 때는 아버지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위의 세 딸과는 경우가 다르다는 사실이 인정되었다. 이들은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인도에 머무르고 있다. 다섯 식구가 모두 같은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고, 다섯 식구 모두가 기독교인이며, 돌아갈 경우 당하게 될 처지도 모두 같은데도 불구하고 가장 어린 한 사람만 구제되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 이들을 돕고 있는 기독인권기관들의 지적이다. UN난민고등판무관실에 대해서도 비난이 일고 있다. 그들이 규정하고 있는 난민의 국제보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난민’을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 그룹의 소속, 정치적 견해 등으로 인해 박해를 받을 것이 분명한 사람이면서 자신의 국적 국가의 영토 밖에 위치하고 있는 사람으로, 다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경우 보복이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정의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국가를 초월한 국제적인 협력에 의해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을 돕고 있는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등 기독인권기관들은 UN난민고등판무관실의 인도 분소와 인도 내무부와 접촉하며 이들을 구제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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