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1-19  제목  아프가니스탄, 이제는 자원전쟁의 각축장으로  주제어키워드    국가  아프가니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61호-2012.1.19(목)  성경본문    조회수  10608  추천수  38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철수가 시간 문제로 다가오고 이로 인한 치안불안과 함께 정정까지 불안해 질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런가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에 상당한 광물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주면서 주변 각 나라들의 각축이 한창이다. 미국 역시 국방부 내에 별도로 광물 탐사와 협상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산계약전문회사와 계약을 하는 등 이 지역의 광물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자체적으로 광물을 제대로 개발할 능력이 없다고 보고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아프가니스탄의 만성적인 혼란이다. 정부의 무능과 부패, 철도, 도로 등 인프라 전무, 탈레반의 위협 등으로 광물 탐사 및 채굴 기술자들이 일하기 위해서는 먼저 거액의 예산을 들여 도로와 철로를 건설하고 건설된 SOC 및 기술 인력을 보호할 경호시스템까지 동시에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기업이라면 지금 당장 아프간에 갈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강대국인 중국과 인도 역시 아프가니스탄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는 지난 12월 29일에 있었던 입찰에서 북부 파르야프주의 유전개발권을 낙찰 받아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페트로차이나는 앞으로 25년 동안 8700만 달러 규모의 원유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은 당초 세계인들에게 척박한 볼모지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미군이 오사마 빈 라덴을 찾는다며 들어가 주둔하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 주도로 현지 자원 탐사 작업을 진행한 결과 아프간 북부지역에 원유 18억 배럴, 천연가스액 5억 배렬, 16조 입방피트 규모의 천연가스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중국은 구리 광산 개발권도 따냈다. 2007년 아프간 최대인 아이나크 광산 개발권을 놓고 진행된 입찰에서 중국 야금과공(冶科工)그룹(MCC)이 낙찰받았다. 수도 카불 남부 로가르주에 위치한 아이나크 구리광산은 매장량이 1300만~2000만t으로 추정가치가 8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러시아, 캐나다, 호주 등 5개국 기업들이 지난 2년간에 걸쳐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인도의 기세도 만만찮다. 인도 국영 인도철강공사(SAIL)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카불 인근 하지각 철광산에 대한 입찰에서 4개의 아프간 철광석 광산 채굴권을 따냈다. 인도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영국, 호주, 캐나다, 터키, 이란 등 8개국 22개 기업들이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여 14개 기업이 연합전선을 편 인도에 채굴권이 돌아갔다. 카불 서쪽 바미얀주의 해발 3800m의 고산지대에 있는 하지각 광산은 아시아 최대인 18억~20억t 규모(순도 62%)의 철광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는 하지각 철광산에 대해 140억 달러를 투자, 채굴 및 운송장비를 갖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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