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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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12-01-18 |
| 제목 |
인도, 카르나타카주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부상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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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인도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60호-2012.1.18(수)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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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990 |
추천수 |
22 |
 새해 들어서 인도의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도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작년의 여러 가지 통계와 더불어 카르나타카를 인도에서 기독교인들의 안전이 가장 위협 받는 지역으로 꼽고 있다. 인도복음주의연맹의 년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카르나타카주에서 발생한 반기독교 폭력사건은 49건이다. 이는 인도의 여러 주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물론 인도복음주의연맹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건도 있음은 감안해야 한다.
인도기독교세계위원회 같은 단체는 본부가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인 벵갈로루에 있기 때문에 카르나타카주에서 벌어진 반기독교 폭력 사건이나 상황에 가장 정통한 단체이다. 이 단체는 지난 해 성탄전야부터 시작해서 새해 벽두에 이르기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무려 여섯 건의 반기독교 폭력사태가 일어났다고 보고하고 있다. 1월 1일 저녁, 20명 가량의 괴한들이 방갈코트 지역의 훈누르 마을에 있는 Blessing Youth Mission Church의 신년축하예배 현장을 급습했다. 이들 괴한들은 모두 힌두교 급진주의단체인 바즈랑달 소속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이 교회 목사인 시두 세만트 구니케 목사에게 거친 폭력을 행사하며, 교회와 목사가 힌두교인들을 매수 혹은 강압적인 방법으로 기독교로 개종시켰다고 비난했다. 마침 지역 경찰이 출동하면서 폭력은 중단되었다.
12월 31일 밤, 카르나타카 갈보리 회중교회는 10여명의 괴한들에 의해 습격 당했다. 북 카나라 지역에 있는 이 교회는 습격 당시 새해의 시작을 앞둔 예배를 진행 중이었는데 괴한들은 다짜고짜 예배를 중지시키고 난동을 부렸다. 경찰이 도착하기는 했지만, 침입괴한은 그냥 돌려보내고 이 교회의 P. R. 조세 목사만 경찰서로 연행했고, 다음날 아침에야 풀어주었다. 그보다 앞선 12월 28일에는 힌두교 극우민족주의단체인 스리람 세네 조직원들이 비마 나이크라는 기독교인의 가정에서 모이고 있던 Divyadarsana Ministry Church의 모임 현장을 급습했다. 괴한들은 별다른 증거도 없이 이 모임이 힌두교인들을 개종시키기 위한 모임이라고 주장하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거친 폭력을 행사했다. 역시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 교회의 목사인 라주 도다마니와 집주인인 나이크, 그리고 또 다른 기독교인 3명만 연행해 갔고, 이들은 그날 밤에 풀려났다.
같은 날 다크시나 칸나다 지역에 있는 한 카톨릭교회는 누군가에 의해 성탄트리가 불태워지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용의자 두 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으나 검거된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교회 측이 힌두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도활동을 벌이는데 반감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인도에서 전도와 포교, 그리고 개종권유는 합법이다. 12월 28일에는 다크시나 칸나다 지역의 헤브론회중교회에 힌두 극우주의자들이 습격해 교회를 약탈했고, 유리창도 깨뜨리는 행패를 부렸다. 괴한들은 교회 내부와 목사 사택의 각종 집기들을 못쓰게 만들어버렸다. 이 교회의 프라사나 목사는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재까지 경찰은 용의자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성탄절 저녁에는 약 20명 가량의 괴한들이 한 가정에서 드려지는 예배 현장에서 교인들을 돌과 몽둥이 등으로 구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맹갈로르시에서 외곽으로 떨어진 마인드구리라는 마을의 한 가정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힌두교 극우단체인 자그란 베디케(힌두부흥포럼) 소속 조직원들이 벌인 사건이다. 여성과 어린아이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교인들이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이 일로 조이슨이라고만 알려진 27세 청년의 다리가 부러졌고, 목사 부인이 가슴에 상처를 입었으며, 로시니라고 알려진 29세 여성과 안남마라는 여성이 머리를 다쳤다. 데파크라는 23세 청년은 코뼈가 내려 앉았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용의자 5명을 검거했으나 다음날 모두 풀어줘 버렸다. 카르나타카가 이처럼 인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떠오른 것은 힌두교 원리주의 정당이자 중앙정치무대의 제1야당인 바하르티야 자나타당이 지난 2008년 5월의 선거에서 주의회의 여당으로 떠오르면서 부터이다. 그로부터 두 달 사이에 무려 28건의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2009년에는 48건, 2010년에는 56건이나 되는 반기독교 폭력 사건이 일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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