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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8-17
 제목  네팔, 총리 사임으로 기독교계도 불안
 주제어키워드    국가  네팔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465호-2011.8.17(수)  성경본문  
 조회수  10620  추천수  34
네팔이 새 헌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고, 결국 총리가 사임하는 상황까지 왔다. 현재 네팔의 총리는 공석이다. 그런데 총리의 공석 사태가 기독교를 비롯한 소수종교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현재 기독교계와 다른 소수종교계는 이 문제를 놓고 연대하며 가능한 한 넓은 폭의 신앙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준비를 하고 있다. 네팔의 총리인 잘라 나스 카날은 지난 8월 14일에 사임을 발표했다. 총리 취임 6개월 만에 사임한 것이다. 카날은 사임의 변을 통해 마오쩌뚱주의 정당 측과의 협상이 마오쩌뚱 계열을 몇 명이나 정부에 입각시키고, 보안군을 비롯한 군 주요 지휘부에 이들의 지분을 얼마나 할애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교착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수르야 타파 총리 고문도 “총리가 정치권의 큰 합의를 도출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사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군대 문제에 대해서는 마오주의자들은 한 때 반군활동을 했던 그들의 병력 모두를 보안군에 편입시키겠다는 입장이고, 다른 정당들은 마오주의 계열이 군부에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이러한 협상은 결국 헌법의 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어서 헌법의 제정 작업도 계속 뒤로 미루어지고 있다. 현재의 헌법은 왕정이 폐지된 후에 제정된 잠정헌법으로 오는 8월 21일에 자동폐기 되도록 되어 있다. 그나마 이 자동폐기 시한도 새 헌법 제정이 미루어지면서 몇 차례에 걸쳐 연기된 것이고, 이번 폐기 시한도 또 연장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관측자들은 현재의 무정부 상황에서 잠정헌법이 폐기되고나면 최악의 혼란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독교, 이슬람, 불교 등 네팔의 소수종교는 이러한 무헌법, 무정부 상태에서 자신들의 신앙의 자유가 얼마나 보장될 수 있을는지 우려하고 있다. 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헌법이 확정되고, 새 정부가 들어선다해도 새 정부가 얼마 전 사임한 카날 총리 정부에 비해 종교 문제에 대해서 어떤 방향의 정책을 펼치게 될지 우려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기독교, 이슬람, 불교 등 소수종교계는 종교간세속주의보호운동(Inter-Religious Secularism Projection Movement)이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힌두교가 아닌 종교시설을 보호하고, 이들이 합법적인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네팔은 종교시설을 개인의 자산과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으며, 힌두교 사원처럼 종교적 시설로 개인의 자산과는 다른 법적 지위를 부여하여 세금을 면제해 주는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지 않다.

2006년에 네팔이 힌두교를 국교로 삼고 있는 힌두교국가에서 종교적세속국가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힌두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서 우월적이고 특별한 지위를 누리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 소수종교계의 입장이다. 이러한 입장에 기초하여, 소수종교계는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종교위원회를 설치하고, 종교법을 세속주의 정신에 맞게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현재는 각자가 자기 종교를 믿을 권리는 인정하면서도 전도활동을 금지하는 현재의 제도를 철폐하고, 누구나 자신의 자유 의사에 따라 자신이 믿을 종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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