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8-04  제목  터키, 가정교회 7년 만에 문을 열다  주제어키워드    국가  터키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457호-2011.8.4(목)  성경본문    조회수  11378  추천수  25 터키 동부의 반(Van)주의 한 가정교회가 7년 간 행정당국과 투쟁을 벌인 끝에 교회문을 다시 열었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행정당국은 이 교회를 향해 상당히 위협적인 발언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놓기는 힘들다. 이 교회의 바히트 일디즈 장로는 “관리들이 우리를 사람들을 속이고, 비밀리에 뭔가를 모의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 교회는 기도하고 예배하는 곳 일 뿐이다. 그러나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우리를 경계하기 시작했고, 지역 유지나 정치 지도자들이 나서면서 폐쇄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교회가 처음 열린 직후 집권당인 정의개발당의 반주 부 책임자인 무스타파 빌리치는 이 교회를 상대로 반유대주의적 색채가 강한 발언을 의도적으로 쏟아냈다. 그는 “이 지역에 교회를 새로 여는 것은 시온주의자들의 들러리를 서 주는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못한 발언이다. 이 교회의 신자의 종족 구성을 보면, 투르크족, 아제리족, 아프간족, 쿠르드족, 이란계 등 유대교 혹은 유대인과는 전혀 관계 없는 구성이다. 이들은 지난 7년 동안 개인의 가정에서 모임을 유지해 왔다.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별도의 예배시설을 활용할 수 없었던 탓이다. 터키에서는 당국이 서면 허가서를 발급 하지 않는 한 별도의 종교 시설을 세워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때문에 터키 전역을 놓고 보면 100곳 이상의 가정교회가 존재한다. 또 터키 동부에서는 기독교 관련 지도자나 목회자가 자주 신변의 위협을 받는다. 최근에 발생한 안드레아 산토로 살해 사건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산토로는 트라브존에서 피살된 목회자이다. 또 아직도 그 전모가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은 채 재판이 진행 중인 지르베 출판하우스 살해 사건도 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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