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
|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11-07-15 |
| 제목 |
중국, 카톨릭은 어떻게 탄압하나 |
| 주제어키워드 |
|
국가 |
중국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444호-2011.7.15(금) |
성경본문 |
|
| 조회수 |
9359 |
추천수 |
60 |
 중국 정부가 카톨릭은 어떻게 탄압할까 개신교의 가정교회를 탄압하는 양상과 어떤 면에서 다르고 어떤 면에서 같을까 중국 정부가 바티칸과의 관계 정상화를 모색을 하고 있고, 실제로 과거보다는 거리가 좀 좁혀 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 내의 카톨릭 신자들이 겪고 있는 신앙적 여건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중국의 카톨릭 정책의 기본은 합법성을 인정 받고 싶으면 교회는 카톨릭애국연합 산하로 들어가고 성직자들은 카톨릭성직자위원회에 가입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불복하는 교회와 성직자에 대해서는 폭력적인 방법을 통해 압박을 가한다.
지난 2010년, 펭 씬마오 신부가 약 1천 명의 공안원과 관리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함께 있던 신자들은 그의 체포를 막기 위해 여러 시간 동안 공권력과 대치했으나 결국 체포되었고, 외부와 격리된 모처에 감금되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풀려나 집으로 돌아가기는 했다. 그러나 그 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풀려난 후에도 과거와 크게 다른 태도 변화를 보여주지 않자 당국은 또 다시 그를 체포하려고 했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신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두 번째 체포되었을 때는 베이징으로 압송되어 갔고, 다시한번 공산정부가 인정하는 제도권으로 돌아올 것을 강요받았다.
이 것은 셀수도 없이 많이 발생하는 수많은 사례들 가운데 한 예일 뿐 이다. 카톨릭애국연합의 수장은 조셉 구오 진카이 신부이다. 그는 중국 카톨릭 조직 가운데 가장 친정부적인 인사라고 할 수 있다. 바티칸은 지난 2010년 11월 20일, 조셉 구오 진카이 신부와 그가 이끄는 모든 조직의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바티칸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카톨릭애국연합은 교황청의 사도적 지도와 전혀 상관없이 나타난 조직이며, 카톨릭 신자들의 공동체와 신앙에 심각한 고통과 상처를 주는 조직이며, 카톨릭의 가르침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조직”이라고 규정했다.
교황청의 기관지 격인 Holy See는 그로부터 한달 후인 12월 17일자 기사를 통해 중국 당국이 카톨릭교회를 향하여 벌이는 억압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다. Holy See는 교황청이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수준의 관계 개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중국에서 벌어지는 신앙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억압과 왜곡에 대해 눈감을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좀더 구체적으로 나아가 성직자들을 억지로 정부가 만들어 놓은 정통성 없는 조직 안에 묶어 두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난 했다.
또 중국 당국의 이러한 시도는 냉전시대에나 있을 법한 낡은 종교 통제 수법이며, 중국 당국이 만들어 놓은 조직이라는 것은 카톨릭이라는 종교조직을 가장한 공산당 선전기관이라고 규정했다. 또 이 조직은 중국의 카톨릭교회와 바티칸 및 교황과의 교제를 단절시키려는 바티칸 파괴조직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조직은 과거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제대로 작동해서는 안된다고 결론 지었다. 결국 바티칸은 정부가 만들어 놓은 카톨릭애국연합이라는 단체가 카톨릭신앙과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것 같다. 그러면서 교황은 세계의 모든 카톨릭 신자들에게 압제받는 중국의 신자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황청이 중국의 카톨릭교회를 “압제받는 신자”라고 보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대목이다. |
 
|
|
선교정보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