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6-07  제목  중국, 가정교회 연합기관의 간부 구속  주제어키워드    국가  중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422호-2011.6.7(화)  성경본문    조회수  13378  추천수  19 중국 공안당국은 가정교회의 주요 연합기관 중 한 기관의 주요인사를 지난 6월 2일, 체포 구금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꾸준히 벌이고 있는 비등록 지하교회들에 대한 단속의 일환이다. 중국가정교회연맹의 부의장인 시엔하오 목사는 지난 5월 31일, 체포되었으며, 정해진 행정절차에 따라 6월 2일부터 12일 간의 ‘행정구류’처분을 받고 지앙수성의 수퀴안시의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고 대화원조협회가 밝혔다. 또 같은 연맹의 소속이지만 직책은 확인되지 않은 창 메이링이라는 여성도 12일 간의 형을 받고 같은 장소에 수감되었다. 행정구류 처분이란 중국 사법체계에서만 있는 용어로 공안이 안보상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재판 없이 개인을 단기간 동안 감금해 두는 제도이다. 비록 그 기간이 짧다고 하나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은 인신구속이기 때문에 인권 단체에서는 많은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체포된 한 평신도 지도자의 경우는 체포 후 24시간 내에 석방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일, 공안원 약 10명 가량이 시 목사의 집을 급습하여 가택을 수색하고 책과 노트, 메모 등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신짱 위구르 지역에서도 두 명의 가정교회 여성 지도자들이 체포를 당했으며,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상당한 구타를 당했다는 보도도 들어와 있다. 리 티안핑과 왕링 등 두 명의 여성지도자는 지난 5월 28일에 코랄라테에서 공안에 의해 체포되었다가 다음날 풀려났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상당한 구타를 당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앞서 공안은 코를라시 광장에서 가정교회 교인들 약 100명 가량이 옥외 찬양집회를 열려던 것을 막은 일이 있는데, 공안은 이 행사의 주동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이들 여성들을 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위구르 지역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베이징의 쇼왕교회의 옥외집회 저지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베이징의 쇼왕교회가 옥외집회를 가지려다가 저지된 사건이 위구르까지 알려졌고, 위구르 공안은 공식 비공식적 루트를 통해 어떤 옥외 집회도 철저하게 불허한다는 것이 중앙의 방침임을 알고 이에 맞추어 행동했다는 것이다. 베이징에서 가장 큰 비등록교회인 쇼왕교회는 당국이 자신들이 원래 예배처소로 사용되던 장소에서 예배를 할 수 없게 하자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옥외 집회와 예배를 계획했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초부터 교인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수시로 체포와 석방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또 적지않은 신자들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단속을 피해 집을 떠나 떠돌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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