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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3-17
 제목  말레이시아 정부, 압류 성경 풀기로
 주제어키워드    국가  말레이시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370호-2011.3.17(목)  성경본문  
 조회수  11002  추천수  39
말레이시아 정부가 장기간 압류하여 문제가 된 3만 5천 권의 성경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정부 총리실은 15일에 발표한 발표문을 통해 종교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들과 종교 사이의 감정적인 갈등을 치유하는 차원에서 문제의 성경을 통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독교계는 정부가 지난 2009년 3월, 클랑항에서 압류한 5천 권과 최근 사라와크주 쿠칭항에서 압류한 3만 권 등 모두 3만 5천 권의 성경을 잡아두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성토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성경의 수입과 유통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하나님을 알라로 번역한 것을 문제 삼아 성경을 압류해 왔다. 정부는 알라는 오직 이슬람에서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라고 주장했다. 반면 기독교계에서는 알라라는 단어가 이슬람이 출현한 7세기 보다 훨씬 전부터 존재했음을 들어 기독교계에서 하나님을 알라로 번역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2007년부터 법정에서의 다툼으로 번졌다. 당시 카톨릭 측은 정부를 상대로 카톨릭에서 발행하는 주간 매체가 하나님을 알라로 표기한 것을 들어 발행중지 조치를 내린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최고법원은 지난 2009년에 이 사건에 대해 카톨릭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법정다툼은 종결되었다.

그러나 이 판결이 나오자 이슬람 강경파는 격분하였고, 지난 1월에는 11곳의 교회를 상대로 화염병을 던지고 불을 지르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또 시크교 사원과 온건 이슬람 사원들도 공격을 받았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 편승하여 정부는 여전히 자신들의 입장을 고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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