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편지  작성일  2011-02-14  제목  인도 - 위준열 선교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인도  자료출처  위준열 선교사  성경본문    조회수  11270  추천수  29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노랗고 연푸른빛이 개울물 주위로 모이는 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였지만, 어쩌면 이 추위 때문에 더욱 봄을 사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는 지역의 낮은 이미 여름입니다. 썰렁한 겨울이 속히 지나기를 기대했는데, 뜨거운 태양 아래 있다 보면 다시 겨울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 가족 >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가족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자라는 사내아이들이 의례 그러듯 성현이는 두 번의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처음에는 턱을 다쳐서 세 바늘 꿰맸고, 실을 푸는 날 뒤통수를 다쳐서 다섯 바늘을 꿰매고 턱을 풀었답니다. 더구나 이 날은 성현이의 생일이었답니다. 이제는 상처가 다 나았습니다. 아픔을 경험한 만큼 용감해지나 봅니다. 성현이가 “다치면 또 꿰매면 되지!”라고 말한답니다. 모쪼록 다치지 않고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막내 소명(8개월)이의 중이염도 잘 치료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콧물로 인해 색색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그리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필요한 약들을 공급해 주셔서 잘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지 일 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곳의 언어와 문화 때문에 항상 긴장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 모두가 민감합니다. 두 달 전부터는 신경을 쓰면 가슴에서 통증이 느껴지기고 하고 무력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 부탁합니다. < 목사안수 > 3월에 목사 안수를 위해서 한국에 들어갑니다. 3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체류할 계획입니다. < 사역 >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힌디어를 집중적으로 배웠습니다. 모든 배움이 그렇듯이 이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문법들을 배우는 것이 즐겁습니다. 다만, 배울 때는 다 알 것 같았는데, 현지인들의 빠른 말 앞에서는 아무런 능력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내 생각이나 지식보다 귀를 통한 감각이 먼저 숙달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지인과 보다 많은 만날 계획입니다. 언어가 끝나자마자 선임이 사역하는 세익뿌르라는 지역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도시 외곽의 큰 마을인데 직경이 1Km이고 인구는 약 2만 명입니다. CDP(어린이 개발 사역)를 진행하고 있는데 6개월 정도 돕기로 하였습니다. 4월에 한국에서 돌아오는 대로 비즈니스 사역을 위한 실제적 준비에 들어갑니다. 사무실을 얻고 기자재를 구입할 계획입니다. 이 일들이 잘 이뤄지고 필요들이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 - 팀의 하나 됨을 위해서(2년 차) - 언어와 문화 습득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 건강하게 잘 적응하도록, 인도인들을 사랑하도록 - 자녀들의 학업과 건강을 위해서 - 이사와 아이들 전학을 위해서 < 단기 팀 > - 리서치 팀, 중보기도 팀 <매월 1만원 후원 동역자 모집> 1만원의 동역이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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