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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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10-12-06 |
| 제목 |
기니, 미국 국적 선교사 총살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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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기니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309호-2010.12.6(월)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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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779 |
추천수 |
64 |
서부 아프리카 기니에서 활동하던 미국인 목사이자 선교사인 미카엘 로우아가 지난 11월 14일 기니의 한 교도소에서 처형 당했다. 기니는 전체 인구의 85%가 이슬람 신자인 나라이다. 로우아 목사는 원래 기니인이다. 그는 가족과 함께 4년 전에 미국으로 왔다. 목적은 조국인 기니를 복음화하기 위해 신학공부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로우아 목사는 지난 2009년 침례교선교연합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미국에서 신학 공부를 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기니인 목사가 되었다.
그 후, 그는 기니를 네 차례나 오가며 교회 개척 등의 활동을 벌였으며, 영구 귀국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기니를 방문할 때마다 현지의 복음전도자들을 모아 신학과 성경, 그리고 선교활동 등을 지도하고 지원하는 일을 해 왔다. 그는 현재 텍사스의 로즈우드 침례교회에 적을 두고 있으며, 로즈우드 교회를 비롯한 주변의 교회들을 돌며 여러 차례 설교를 한 적도 있고, 2008년에는 지역 부흥강사로 지역 전도집회를 이끈 바도 있어 텍사스의 업쇼어 카운티 인근의 기독교계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이다.
또 그와의 만남을 통해 기니의 영적 상황을 알게 된, 텍사스주의 많은 교회들이 그의 활동을 재정적으로 도와 왔다. 로우아 목사가 마지막으로 기니에 입국한 것은 지난 6월이다. 최근 기니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그가 처형된 것이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가 나름대로의 신앙적 양심에 따라 소신을 피력한 것이 정권자의 심기를 거스렸다는 분석이다. 기니는 여러 건의 종족 분쟁이 있고, 기독교인들과 이슬람 신자들끼리의 분쟁도 있었기 때문에 기니 사회에 대한 정치 사회적 발언은 상당히 민감한 것일 수 있다. 그가 체포된 것은 사망 3주 전이다.
또 하나는 그의 개종 문제이다. 그는 원래 이슬람 신자였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이다. 인구의 85%가 이슬람 신자인 기니의 정서에서 개종자는 배교자로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또 정부나 대통령은 그를 죽임으로써 이슬람 측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정치적 고려를 했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로우아 목사는 3준 가량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상당한 고문을 받았고, 처형은 심장을 표적으로 총살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사후에 시신은 절단되었다고 한다.
로우아는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나 이슬람 신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22세였던 1985년에 기독교를 접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개종했다. 그 후 그는 심한 핍박을 받았다. 그는 머리에 큰 상처가 있는데 이는 개종을 했다는 이유로 친척이 그의 머리를 찍어 생긴 흉터이다. 그 후에도 그는 미국에 올 때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로우아는 미국에서 학업을 마친 뒤 기니의 복음화에 헌신했으며, 그의 노력에 의해 최소한 12 곳의 교회가 세워졌다고 한다. 그는 성경을 접한 적이 없는 기니인을 복음화하기 위해 예수를 언급한 코란의 구절만을 가지고도 여러 이슬람 신자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등 상당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한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엘리자벳과 14세의 아들 존, 그리고 12세와 4세의 딸인 드보라와 메리가 있다. 부인 엘리자벳은 3주 후에 네 번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그녀는 태어날 네 번째 아이의 이름을 미켈이라고 미리 지어 놨다고 한다. 사망한 로우아 목사의 장례식은 지난 11월 23일 잭슨빌의 우드랜드 하이츠 침례교회에서 정중하게 진행되었다. 또 텍사스의 기독교계, 특히 침례교계에서는 로우아 목사 유족의 생계와 그의 유업을 이어가기 위한 상당한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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