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0-10-07  제목  인도네시아, 핍박 받던 교회가 정부의 중재 받아들여 일단 정착  주제어키워드    국가  인도네시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269호-2010.10.7(목)  성경본문    조회수  12946  추천수  70 서부자바의 한 교회가 그 동안 이슬람 측의 갖은 방해에 시달리다가 정부의 중재로 새로 얻게 된 부지에 예배처소를 짓고 일단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교회는 지난 9월 12일, 두 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폭행을 당하는 등 교회를 짓는 문제를 놓고 이슬람 측으로부터 많은 괴롭힘을 받아 왔다. 바탁크리스천프로테스탄트교회는 베카시의 시케팅 마을에 있던 교회였다. 이 교회는 지난 9월 26일, 교인들의 전체 회의를 거쳐 정부가 권고한 대로 과거 한 정당의 사무실로 이용하던 건물로 옮기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2년 내에 무스티카 사리 지역에 새로운 예배처소를 지어주기로 했고, 그 전까지 이 건물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 것이다. 새로운 임시 장소에서의 첫 예배는 별다른 불상사가 없이 지난 10월 3일에 열렸다. 시정부는 교인들의 이동을 위해 버스까지 배정해 주었다. 교인들은 앞으로 최장 2년 동안 사용할 새로운 임시예배처소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250명의 예배 장소로 10 m x 14 m의 면적은 다소 작다는 불평이 있었다. 3일의 예배는 300명의 교인들이 몰려와 모두 입장하지 못하고 바깥에서 안의 소리를 들으며 서서 예배에 참여했다. 한편 시 정부는 이 공간은 앞으로 2년 간 교회에 무료로 임대해 준다고 밝혔다. 또 시에서 지원하는 버스도 매주일 마다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1990년에 열가정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1995년에는 30가정으로 늘었고, 당시까지만 해도 성도들의 집에서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렸었다. 당시부터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지역 내에 있는 가정에서 예배가 열린다는 것 때문에 반대와 시위가 있었다고 한다. 교회는 예배당을 새로 지어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1995년과 2000년, 2010년 등 세 차례나 교회건물 건축을 위한 허가서를 받기 위한 건축허가요청서를 당국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당국은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2005년에 이르러서는 교인의 수가 150명을 넘어섰고, 교회 측은 베카시 근처의 시케팅이라는 마을에 2,170 평방미터의 당을 교회를 짓기 위해 사들였다. 그리고 반영구적인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슬람 측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라며 몰려들어 때려 부순 것이다. 2007년에는 교인의 수가 300명으로 늘었다. 이에 교회는 도저히 별도의 예배처소 없이 각 가정에서 돌아가며 예배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폰독 티무르 인다 마을의 한 가옥을 매입했다. 그러나 이슬람 측의 압력을 받은 시정부는 이 가옥을 봉인조치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이 이 건물에서 예배를 하자 7월 2일에 또다시 봉인조치를 취했다. 이후 교회는 시케팅의 모처로 강제로 이주를 당했으나 여기서는 또 이슬람 측이 매주 예배를 방해했고, 시만준타크 목사와 하시안 시홈빙 장로 등이 칼에 맞아 심장과 위 등을 다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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