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0-05-13  제목  가오 변호사 사건으로 본 중국의 주요 현안들(2)  주제어키워드    국가  중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180호-2010.5.13(목)  성경본문    조회수  8634  추천수  15 가오 변호사는 과거 지하교회와 파룬궁 등 민감한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변론활동을 벌임으로써 중국 공산당국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케이스는 가오 변호사의 경우 한 건 만은 아니다. 많은 기독교계 지도자급 인사들이 지금도 감옥이나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 몇 가지의 사례를 들자면 먼저 위구르의 기독교 지도자인 알림잔 이미트를 들 수 있다. 그는 2년 넘게 수감되어 있으면서 지난 달에야 처음으로 가족과 면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당한 처우를 당하고 있다. 알림잔 이미트는 알림무지앙 이미티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1월 12일 보안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국가기밀을 유출하고 불법 종교활동을 전개했다는 혐의로 15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인권운동그룹들은 그의 혐의가 날조되었으며 굳이 혐의가 있다면 가정교회 운동을 벌인 것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과거 이슬람 신자였다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가정교회 운동을 벌여왔다. 그는 원래 체포된 후 카쉬가르에 있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으나 최근 우르무치의 교도소로 이감 된 후 처음으로 가족과 면회를 할 수 있었다. 당시의 면회시간은 15분이었으며 부인과 자녀, 그리고 누이와 모친에 대해 면회가 허용되었다. 지난 4월 20일에 있었던 이 짧은 면회에서 그의 노모는 아들이 이처럼 부당하게 갇혀 있는 것에 크게 분노했으며, 아들에게 건강을 당부했다고 한다. 면회를 마친 가족들은 알림잔이 많은 가혹행위를 당하고 있으나 정신과 영혼은 여전히 강건해 보였다고 말했다. 알림잔은 가족에게 “지금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훈련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의 변호를 담당해야 할 변호사가 그를 좀처럼 만날 수 없다는 점이다. 유럽연합과 미국 국무부, 그리고 UN도 알림잔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단체나 국가들은 이 사건에 대해 큰 유감을 표명했다. 임의 구금에 대한 UN실무그룹은 알림잔의 사건을 다각도로 조사했으며 그의 구속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임의 구금이라고 규정하고 중국 당국에 대해 그의 신병을 원상복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러한 지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더 나가서 중국은 기독교를 억압하지 않고 있으며, 국가가 인정하는 교회에서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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