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0-04-16  제목  중국, 노동교화소서 사망사고 잇따라  주제어키워드    국가  중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163호-2010.4.16(금)  성경본문    조회수  8343  추천수  19 중국의 노동교화소에서 가혹행위로 수감자들이 사망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허난성 카이펑시 노동교화소에 수감됐던 무 모(62)씨가 2년 전 의문사한 사건과 관련, 카이펑 사법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들은 13일 이 교화소에서 복역했던 3명의 수감자를 인용, 2008년 3월 추운 날씨에도 불구 무씨가 교화소 관계자들의 강압에 못 이겨 냉수 목욕을 하다 혈관이 파열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폭로했다. 언론들은 당시 무씨가 가족이 없었던 데다 교화소 측이 사건을 은폐, 지금까지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이펑시 사법국과 검찰원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2007년 4월 이 교화소에 입소했던 무씨가 이듬해인 2008년 3월 14일 갑자기 발병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 같은 달 17일 퇴원했다 이틀 만인 19일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허베이성 탕산 허화컹노동교화소에 수감됐던 둥모씨가 사망, 유족들이 교화소의 가혹행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소상신보가 14일 보도했다. 유족들은 "185㎝의 거구였던 둥의 사망 당시 체중은 35㎏에 불과했으며 뼈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말라 해골을 연상케 했다"고 둥씨의 사진을 증거 자료로 공개했다. 유족들은 지난 5월 1년형을 선고받아 이 교도소에 수감됐던 둥씨가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 2차례 전화를 걸어와 "하루도 쉬지 않고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열에 시달리고 수차례 기절했는데도 진료조차 받지 못한 채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교화소 측은 지난달 초 둥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악화된 상태였으며 병원 측은 20여 일 뒤인 같은 달 19일 가족들에게 가망이 없다는 통보를 했다는 게 유족들의 설명이다. 둥씨가 사망하자 교화소 측은 "폐결핵으로 사망했으며 교화소는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며 유족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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