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07-03  제목  스리랑카 난민들에게 오디오성경 배포 사역  주제어키워드    국가  스리랑카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00-11호-2009.7.3(금)  성경본문    조회수  5789  추천수  33 오디오바이블선교회가 스리랑카 내전 종식 이후 발생한 수천 명의 타밀족 난민을 향해 그들의 삶은 물론 그들의 믿음도 세워주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구호물자를 통한 시급한 물질적 필요는 물론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그들로 하여금 지금은 당장 외부에서 주는 구호물자와 구호금에 의지해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자는 것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타밀호랑이반군과 정부군과의 26년에 걸친 내전은 지난 5월에 종료되었다. UN은 약 7천 명의 주민들이 사망하고, 25만 명의 이재민이 종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난민의 상당수는 지금 난민촌에서 불안하고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디오바이블선교회는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이야말로 그들이 복음에 귀를 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지금 세상과 단절된 채 난민촌에서 벌어지는 일이 세상의 전부인양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스리랑카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도로는 끊겨 주민들은 고립되어 있고, 자원은 늘 빈약하고, 삶의 여건은 척박하다. 특히 식량의 부족은 심각하다. 반군이 점령하고 있던 지역은 삶을 위한 어떤 인프라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므로 스리랑카에서의 사역은 현재의 당장의 끼니를 위한 긴급구호와 더불어 사회 전체를 재건하는데 힘이 모아져야 하고 이는 물질적 인프라의 재구축 뿐 아니라 믿음을 새로 세우는 일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갈급한 상황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 어느 때보다도 복음에 마음을 열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을 활용하기 위해 오디오바이블은 실론성서공회와 함께 연합하여 난민촌에 거주하는 난민들에게 오디오성경을 배포하고 있다. 활동봉사자들을 중심으로 난민들에게 오디오성경을 배포할 팀을 구성하고 직접 찾아가 오디오성경을 나누어주고 예수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도 받고 대화도 나눈다. 워낙 자신들이 처한 상황이 힘겹다보니 많은 난민들이 의외로 순순하게 복음에 마음을 열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결신하고 신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하는 손길의 수고는 대단하다. 먼저 녹음팀이 타밀인 기독교인들을 구해서 타밀어로 성경을 녹음해야 한다. 그러나 타밀인 신자 가운데 성우역할을 할 적절한 사람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타밀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인도인 기독교인을 기용하여 녹음했다. 타밀어로 신약성경 녹음이 끝나자 이번에는 남부 아시아의 다른 주요 언어로 성경을 녹음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오디오바이블팀은 오는 2016년까지 2천 개의 언어로 신약성경을 녹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가난해서 글을 읽는 것을 배우지 못해 성경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의 절반 정도에게 듣는 성경을 공급해 줄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이 팀은 471개 언어로 439종의 오디오성경을 녹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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