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04-29  제목  이란에 유통된 이스라엘산 과일 - 진실게임  주제어키워드    국가  이란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00-52호-2009.4.29(수)  성경본문    조회수  6508  추천수  14 이란 사람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정서적 반감이나 증오심은 상상 이상이다. 한 중국 무역회사가 감귤류의 과일은 이스라엘에서 나는 자파 스위티라는 감귤인 것처럼 위장하여 이란에서 유통시키다가 이스라엘산 과일이 유통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란인들의 중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적국인 이스라엘 과일이 자국에 반입되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한 이란 당국은 이 과일이 보관되어 있는 유통센터를 봉쇄했으며 수입업자에 대한 기소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 과일이 문제가 된 것은 포장에서 비롯된다. 과일이 담긴 박스의 겉에는 중국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과일 열매 하나 하나의 표면에 붙은 스티커에 이스라엘 산임이 분명히 명기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이스라엘 산인가 하는 의문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스라엘의 스위티 수출을 전담하고 있는 기관인 이스라엘 감귤류 마케팅위원회의 탈 아미트 국장은 이란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문제의 과일은 이스라엘 산이 아니며 누군가가 이스라엘의 상표를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사건의 전말은 중국 무역상의 꼼수에 가까운 장사 속에서 비롯된 것 같다. 과거 이란 혁명이 일어나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가 악화된 시기인 1979년 이전까지만해도 이란은 이스라엘산 자파스위티의 최대 수입국일 정도로 스위티는 이란에서 인기가 있었다. 그만큼 이란 사람들 가운데는 이스라엘산 자파 스위티에 대한 향수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중국 무역상은 겉포장은 중국산으로 위장하여 통관시키고, 열매 겉의 이스라엘산 임을 확인해주는 스티커는 그대로 놔두어서 자파 스위티의 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 이란 사람의 향수를 자극하는 상술을 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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