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09-19  제목  말레이시아 농장에서 노동 착취 당하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들  주제어키워드    국가  말레이시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808호-2008.9.19(금)  성경본문    조회수  13473  추천수  16 인도네시아의 어린이들이 말레이시아로 팔려와 농장지대에서 극심한 노동에 시달리는 등 사실상 노예 생활을 하고 있어 인권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아리스트 시라이트 인도네시아국가아동보호위원회 사무국 장은 많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이 말레이시아의 사바주에서 노동력을 착취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아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이주 노동자들의 자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이주 노동자들 가운데는 합법적인 이주노동자들도 있고, 불법 유입된 노동자들도 있다. 문제는 이들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이 최소한의 물과 전기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열악한 곳에서 외출을 통제 당하는 집단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해당 노동자들이나 그 자녀들의 자발적인 의사와 상관 없이 아이들까지 극한의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 문제가 제기되자 인도네시아아동보호위원회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민간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현지의 팜오일 생산 집단농장기업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어린이들 가운데 불법체류자의 자녀들은 애초에 그들의 존재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여건이다. 합법 이민의 자녀들도 업주들의 부당한 감시와 통제, 그리고 과도한 노동력 요구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결국 자녀들이 노동현장에 나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사바주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는 합법 체류자 20만 명, 불법 체류자 13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법 체류자가 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전체로 보면 160만 명의 인도네시아인들이 가정부, 돈많은 집의 하인, 농장, 건설인부 등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00 만 명은 불법체류자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들에 대한 비인간적 착취는 최근 양국 외교라인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정도로 민감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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