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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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07-11-07 |
| 제목 |
이스라엘, 극우파 득세 징후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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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이스라엘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48호-2007.11.7(수)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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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322 |
추천수 |
8 |
 이스라엘에서 극우파의 목소리가 커지는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극우파는 유대인 우월주의에 빠진 사람들로 정의된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대한 성서상의 연고권을 강변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이 살아온 땅을 빼앗은 현실을 부정하고, 팔레스타인인들과의 평화공존도 배척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5년 극우 유대인 청년에 암살된 이츠하크 라빈 전 총리의 12주기인 4일 밤 한 축구경기장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베이타르 예루살렘팀과 마카비 하이파팀 간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라빈 전 총리를 애도하는 1분 간의 묵념시간이 주어졌지만 2천500여 명의 베이타르 팬들이 이를 거부한 것이다.
특히 수 백 명의 베이타르 팬들은 묵념 시간에 야유하는 소리를 지르면서 라빈 전 총리를 죽인 이갈 아미르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베이타르 예루살렘은 러시아 태생의 우파 유대인 재벌인 아르카디 가이다막이 소유한 축구단으로, 이 팀의 팬들은 극우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정의당을 창당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한 가이다막은 예루살렘 시장과 총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인물이다. 팔레스타인인들과의 평화공존을 추구하던 라빈 전 총리를 암살해 "평화를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아미르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에서 우파 진영이 득세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아미르는 4일 당국의 승인 하에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치러진 아들의 할례의식을 지켜봤다. 교도소 밖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시위와 아미르를 지지하는 시위가 동시에 펼쳐졌다. 이스라엘의 극우파 인사들은 팔레스타인과 오슬로 평화협정을 체결한 라빈 전 총리를 암살한 아미르를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아미르는 라빈을 살해한 것에 한 번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해 왔다. 이스라엘에서 극우파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팔레스타인 땅에서 평화가 멀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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