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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7-11-02
 제목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지도자 출신 영접자들
 주제어키워드    국가  캄보디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45호-2007.11.2(금)  성경본문  
 조회수  7510  추천수  34
1970년대 후반 크메르루즈의 지도자인 독재자 폴포트는 200만 명이 넘는 캄보디아 주민들을 별 이유도 없이 학살했다. 당연히 폴포트 정권은 기독교에 대해서도 무자비한 탄압을 가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나자 시대가 바뀌고 폴포트 시절의 만행을 규명하고 처벌하기 위한 UN의 지원 하에 특별법정이 열렸다. 학정의 고통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민초들에게 처음으로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정의를 세워주는데 한 세대가 걸린 것이다. 그러나 이 재판을 통해서도 진정한 정의는 오지 않았다. Human Right Watch의 아시아지역 책임자인 브라드 아담스는 “진정한 정의란 정치적인 처단이 아니라 진정한 증거에 입각한 심판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정치적 고려와 적절한 수준의 타협이 재판과정에 개입되면서 재판의 존엄성 자체가 크게 훼손되었다. UN의 지원하에 특별법정이 열렸다는 것은 UN 산하기구인 국제사법재판소와는 다른 개념이다. UN의 자금과 인력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 법원과 사법당국이 수사와 재판을 진행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캄보디아 당국의 부패로 말미암아 UN 자금이 유용되었다. 또 부패한 공직자들은 자신들의 부패를 무마하기 위해 처단되어야 할 상대와 타협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포트 시절의 만행과 학정은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하나 하나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놀랍거나 쇼킹한 스토리들도 하나하나 드러났다. 폴포트 정권이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떻게 사람들과 교회를 다루었는지도 그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 암호명 듀크로 분류되는 학살 용의자가 있다. 그는 악명 높은 S21수용소의 책임자였다. 이 수용소에는 약 1만 4천 명 가량이 수용되어 있었고, 이 곳에서는 일상적으로 고문과 가혹행위가 행해졌다. 영양공급부족과 가혹행위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했고, 사망하면 그들의 시신은 흔히 킬링필드라고 불렸던 프놈펜 외곽의 한 지역으로 보내졌다. 폴포트 시절의 권력자들은 대개는 법정에서 자신들에 대해 부과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일관한다. 그러나 그는 캄보디아인들의 1/4 가량을 학살한 것에 대하여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자신의 혐의를 순순히 시인했다. 그리고 그 혐의에 대한 대가로 8년간 감옥에서 지냈다. 8년이 지난 후 감옥에서 나온 그는 Religiontoday와의 1999년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정말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다.”며 여전히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나의 과오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폴포트 정권이 무너진 후 새로이 들어선 정권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앞에 굴복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그를 학살자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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