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7-09-14  제목  카자흐스탄 교회 관계자, 반역행위로 조사 중  주제어키워드    국가  카자흐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16호-2007.9.14(금)  성경본문    조회수  6700  추천수  14 카자흐스탄의 카라간다시에 있는 그레이스장로교회의 지도자인 이고르 킴을 포함한 신자 4명이 반역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카라간다시의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도 이 사실을 확인해 주었으며 현재는 이들 4명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같은 카라간다시에 있는 카라간다 교회의 브야체스라브 보로비요프 목사는 이 교회 신자 12명이 지난 9월 7일부터 당국의 이같은 조치에 항의하여 단식투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로비요프 목사에 따르면 세무 당국이 자신의 교회의 250명 가량 되는 소속 교인들 거의 전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8월 24일에는 오스케멘교회와 카라간다 교회에 공안원들이 교회를 급습하여 컴퓨터와 각종 문서들을 모두 압수해 간 후 현재까지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미루어 볼 때 카라간다시의 기독교회 전체에 대해 당국이 정방위적인 압력을 강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법무부 종교사무위원회는 본 사안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전화 인터뷰 요청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카자흐스탄 인권 옴부스퍼슨이라는 기관 소속의 볼라트 바이카다모프도 자신이 속한 기관이 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당국과 접촉 중이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형법 165조에 의하면 반역혐의에 대해서 유죄가 확정되면 10 -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당국이 아무런 말이 없기 때문에 이들의 어떤 행위에 대해 반역혐의가 적용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카라간다에는 카라간다교회, 오스케멘교회, 그레이스교회 등 3개 교회가 있는데 앞의 두 교회는 정상적인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그레이스교회는 어수선한 상태이다. 당국이 공식적으로 예배를 금지시키지는 않았지만 안보위원회 소속원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소속 성도들에게 유무형의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보로비요프 목사는 세무당국이 현재 모든 성도들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그 조사의 방식이나 행태가 지나치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압수된 물품들을 돌려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하였으나 당국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로비요프 목사는 당국이 컴퓨터를 압수해 갔기 때문에 교회의 모든 업무가 중단되어 있으며, 외부세계와의 인터넷 연결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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