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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7-03-01
 제목  <기획8>중국복음선교회의 제3기 중국어 예배인도자 과정
 주제어키워드  기획 중국복음선교회  국가  중국
 자료출처  선교타임즈 2007년 3월호  성경본문  
 조회수  9107  추천수  11
임일규 기자

중국선교

중국은 넓은 나라다. 13억의 인구가 959만 6,960㎢의 면적의 대륙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넓이를 숫자로 나열해 놓으니 얼마나 거대한 국가인지 지도를 보기 전에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남한의 면적이 9만 9,000㎢, 그러니까 남한의 약 96배에 해당되는 어마어마하게 큰 나라다.
현재 중국은 한국이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국가 중 하나다. 많은 한국의 선교사들이 북경과, 상하이 등 중국 동쪽 해안과 연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사역은 교회개척과 신학교 강의, 그리고 전문인선교 및 NGO구호 사역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중국선교에 접근할 때 여전히 실수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중국복음선교회의 정일도 목사는 그것을 “마치 중국의 한 지역만을 보고 그것이 중국의 모든 것인 양 착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별히 한국교회 안에 불고 있는 단기선교열풍으로 많은 이들이 한국과 지척에 있는 중국을 오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중국선교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정일도 목사는 “이렇게 중국을 경험함으로써 중국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중국인들의 기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하려는 자세가 교회 안에 유지된다면 정말 반가운 일이지만, 그것이 단기선교만으로 끝나버리는 일회성 여행으로 그친다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마치 1주 혹은 길어야 한달, 그 기간 동안 자신이 체험한 중국, 그리고 만났던 중국 사람이 ‘중국의 모든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일도 목사는 그렇게 말하는 많은 청년과 교인들을 만났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한다.
“중국은 정말 거대한 나라입니다. 한 나라 안에서 다양한 문화들이 섞여 있고 정치적인 상황이나 사람들의 습성 등, 사람들을 만나면 만나 볼수록, 지역들을 다니면 다닐수록 더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선교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저는 ‘최대한 겸손히’ 선교에 접근하고 모든 사역을 천천히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을 권해드립니다.”

중국어 예배 인도자 과정

정일도 목사는 현재 많은 중국 근로자 및 유학생이 국내에 체류 중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교회로 유입되고 있으나 한국교회는 아직 이들을 온전히 품어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중국복음선교회는 제3기 중국어 예배 인도자 과정을 개설한다. 개설목적은 중국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는 능력을 배양하여 중국선교의 일익을 감당하는 것에 있다. 지난 두 번의 학교에서는 각각 약 20명 정도의 훈련생들이 참석해 훈련을 받았다. 20대부터 40대까지 중국선교와 중국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부류의 성도들이 참석해 보다 깊게 중국을 이해하고 기도하는 보람 찬 시간을 가졌다고 정일도 목사는 이야기한다.
총 13주 과정으로 진행 되는 이번 학교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기 위해 필수적인 교회용어를 비롯해 전문적인 신학용어까지 중국어로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실제로 중국인들을 만나 사영리를 이용한 복음전도훈련까지 받게 된다. 또한 중국어로 설교를 작성해 여러 훈련생들 앞에서 직접 설교를 할 수 있는 기회와 중국어 찬양을 배우는 시간도 준비되어있다.
중국선교를 위해서는 중국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중국이 현재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조명과 함께 근래의 동향 그리고 앞으로 정치, 경제면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사회가 흘러가게 되는지 예측할 수 있는 감각이 요구된다. 그리고 여전히 정치적으로 공산주의를 내걸고 있는 중국사회의 특별한 상황과 이에 따른 선교방향성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그래서 중국복음선교회는 이런 분야에 대한 강의를 준비해 훈련생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중국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이뤄진다. 훈련비는 50만원, 모집인원은 최대 20명이다.
수료 후 보다 체계적으로 중국선교에 접근하고 싶은 선교헌신자들을 위해 1년 기간의 중국선교연구훈련이 별도로 준비되어있다. 보다 심화된 내용의 중국선교와 세계선교 전반에 대한 내용들을 공부하게 된다. 특별히 현지에서 이뤄지는 두번의 실습은 중국현지 사정을 이해하는 데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성도들의 부담감에 대해서 정일도 목사는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백지상태로 와도 좋습니다. 오히려 어설프게 중국어를 배운 사람들은 성조를 교정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오시는 분들은 좋지 않은 습관이 없기 때문에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중국, 중국 사람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바른 선교 가능해

어느 나라와 민족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특징은 오랜 역사 가운데 다양한 인과관계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문화와 기질, 그리고 현재 정치, 경제, 외교적인 사안들도 역시 그렇다.
정일도 목사는 현재 중국에 있는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에 대한 상황과 중앙정부가 교회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모습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과거 영국을 비롯해 많은 서구 열강들이 무력으로 중국의 문호를 개방하려 했고 이때 그들이 앞세웠던 것이 선교사들이었습니다. 결국 아편전쟁이 일어나면서 중국은 홍콩을 백년간 잃어버리는, 세계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중국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긴 사태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이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남아 있으며 ‘기독교는 곧 서구의 것’, ‘우리 국가의 위험요소’라는 인식을 중앙정부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일부 국민들조차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기독교를 인정하되 어느 정도 통제하기를 원하고 그래서 존재하는 것이 소위 삼자교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사람이나 집단이 인위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점조직으로 중국전역에 흩어져 있는 가정교회지요.”
정 목사는 ‘가정교회가 옳으냐?, 삼자교회가 옳으냐?’같은 토론과 비판보다는 어떻게 이런 두 종류의 교회가 생성되었는지 살펴보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파악, 서로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한국교회가 중국의 가정교회에 해온 선교방법들을 되돌아보고 특별히 무조건적인 ‘물량선교’, ‘황금선교’를 펼쳤던 부분은 회개하고 중국 가정교회를 위해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선교는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중국교회 지도자들과 대화에 힘써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중국어 예배 인도자 과정을 통해 배출된 선교헌신자들이 현재 중국 동쪽 해안을 중심으로 형성된 중국교회들이 복음을 들고 서진할 수 있도록 중요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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