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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7-03-01
 제목  <특집 인터뷰2>한국대학생선교회의 장기문 간사
 주제어키워드  특집 인터뷰2  국가  
 자료출처  선교타임즈 2007년 3월호  성경본문  
 조회수  5644  추천수  10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장기문 간사

박철용 기자

서울 부암동에 자리 잡은 한국대학생선교회(Korea Campus Crusade for Christ, 이하 C.C.C) 본부를 찾아가 선교국의 장기문 간사를 만나 그동안 C.C.C가 단기선교를 통해 한국교회에 도전을 주었던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Q. C.C.C 단기선교의 역사와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받은 영향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C.C.C의 단기선교는 1990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1990년데 마닐라 선교대회가 있었는데 그 해에 대학생 3,000여명이 단기선교를 자원하여 떠났습니다. 장기선교사의 경우 1985년에 첫 파송이 이루어졌습니다. 매 해 여름과 겨울 각각 약 800명에서 1,200명 정도 단기선교를 떠났으니 연간 총2,000여명의 C.C.C 단기선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간은 보통 보름에서 3주 정도이며 그 형태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그 선교지에서의 선교사명을 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Vision Trip’ 혹은 찬양콘서트, 그리고 기독교문화 공연을 비롯해서 단기적인 선교활동을 위주로 하는 Mission Trip이 주를 이룹니다. Mission Trip이나 Vision Trip은 워낙 한국교회 안에 보편화되어 있는 단기선교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C.C.C는 조금 더 깊은 헌신을 요구하는, 어떻게 보면 진정한 단기선교라고 부를 만한 인턴선교사 제도를 착안했습니다. 활동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정해놓고 있으며 헌신자의 자비량 선교를 원칙으로 C.C.C에서 훈련받던 멤버가 학교를 휴학을 하고 파송을 받습니다. 이들을 인턴선교사(Stint)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제도는 아마 C.C.C 통해 최초로 한국교회에 소개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이들의 주요 사역은 장기선교사의 현지 사역을 돕고 언어를 습득하는 등 장차 장기선교사로 파송받기 위한 소양을 함양하는 것에 주력하는 것입니다. C.C.C의 이 ‘인턴선교사’과정이 각 신학교와 선교단체 그리고 지역교회들에게 발전된 단기선교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생각됩니다.
덧붙이자면 단기선교가 보다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이벤트 선교가 아닌 장기선교사의 발굴, 그리고 개인이나 공동체의 지속적인 선교헌신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턴선교사제도는 선교단체뿐만 아니라 지역교회 안에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으며 특별히 지역교회는 이러한 제도를 활성화시켜 각 교회마다 선교인프라 구축을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C.C.C가 추진하고 있는 단기선교관련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2007년에 CM2007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C.C.C는 전 세계 주요 대학 약 8,000개를 선정해 각 대학의 영적상태에 대해서 면밀히 리서치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그 중 1/4 순준인 약 2,000개의 학교에만 영적 생명력이 존재한다고 판단 내렸습니다. 나머지 6,000개의 대학교에서는 전혀 복음의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그 영향력이 미비한 곳들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지었습니다. C.C.C 이 대학들을 우리는 미전도캠퍼스(Unreached Campus)로 명명하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 전략을 세웠습니다. CM 2007이 올 여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국내외 대학생들과 선교관심자를 비롯해서 약20,000여명의 인원이 이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C.C.C는 미 전도캠퍼스들을 분류한 기준과 현재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 그리고 그들을 회복시킬 전략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할 여러 선교헌신자들과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CM 2007이 끝나고 난 후 100여개 미 전도캠퍼스(Unreached Campus)에 인턴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Q. C.C.C 선교담당자로서 현재 각 교회와 단체별로 떠나는 단기선교에 대한 평가를 내려주십시오.

각 지역교회들이 기존에 파송된 선교사의 선교지를 중심으로 단기선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이러한 형태의 단기선교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도 있지만 이에 못지않은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과도한 인원이 한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러한 모습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지역에 15 ~ 20명이 팀을 이루어 사역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인원이 많을 경우 선교지역을 더 발굴, 분산시켜서 단기선교를 실행하는 것이 단기선교팀, 선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선택입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 한 지역에 단기선교를 가는 것은 자칫 선교사에게 큰 부담감을 줄뿐더러 단기선교팀도 잦은 인원점검으로 인해 충분히 선교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약당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전에 파송 선교사와 교회간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현재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진행 중인 선교활동과 방향성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그 바탕 위에 단기팀의 사역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훈련을 치밀하게 전개해야 합니다. 단순히 이벤트성 프로그램에 치중하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가장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안전과 관련된 보안문제입니다.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교회들이 경각심을 갖고 주의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아 위험천만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동을 비롯하여 창의적 접근지역은 물론이고 공개적인 포교활동을 제한하고 있는 보안국가로 단기선교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함부로 전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선교사가 수년간 위험을 무릅쓰고 닦아놓은 선교터전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는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종교적인 부분은 국가와 국가 간에도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외교적으로 무척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부분이며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교회는 물론 국가의 대외 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부분인 만큼 현명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선교사와의 충분한 의견조율과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려는 자세입니다.

Q.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효과적인 단기선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단기선교여행을 위해 해주실 수 있는 제언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선교전반에 걸쳐서 교회와 선교단체가의 연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입니다. C.C.C도 이에 동감을 하며 특히 지역교회가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 그들을 돕기 위해 지역교회를 대상으로 선교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전문성을 지역교회가 적극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몇 가지 제언을 하자면 우선 가능한 한 빨리, 최소 단기선교 6개월 전에는 현지 파송선교사로부터 단기선교팀이 현지에서 활동 가능한 사역계획서를 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최대한 빨리 선교여행 참가인원을 접수받아 정확한 인원을 확보하고 파송선교사가 보내온 사역계획서와 참여인원들의 능력을 고려해서 가능한 선교프로그램을 작성하고 훈련을 실시합니다.
세 번째는 지역교회가 선교사의 사역에 도움이 되도록 단기팀을 운영하여야 하며 교회의 필요에 맞춰 선교사를 움직이려 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교회 지도자들은 젊은이들을 단기선교나, 장기선교사로 동원할 때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이라는 큰 명제를 그들 가운데 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젊은이들의 관심은 가시적인 것, 즉 당장 보이고 쟁취할 수 있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교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재정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 교역자로서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곧 선교는 자신의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에 고난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젊은이들에게 너무 조급하게 서둘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걸어 가보자!’는 목양적 도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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