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동역자들께,
 
안녕하세요? 2007년이 시작되고 1월이 벌써 지나가려고 하네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계속 경험하는 2007년이 되시기를 빕니다. 
 
먼저, 저희 부부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저희들은 2월 1일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편지에 영미 선교사가 어떻게 아픈지 자세히 적지 않았기 때문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요. 아내는 호르몬의 발란스가 깨진 것과 자궁근종으로 인하여, 작년 11월 15일부터 두달 이상을 하혈을 했으며 그것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전부터 아내를 치료하던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는 자궁절제를 위한 수술을 권했으며, 아내는 이번에 미국에 들어가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가 시작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아내가 가장 힘들때 옆에서 위로가 되어주기 위하여 함께 나가는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도착 후 다음 날 몇가지 검사를 받은 후 2월 5일 수술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수술 후 잠시 아내를 간호하다가 2월 15일에 돌아오게 됩니다.

한가지 여러분들께 기도를 요청하는 것은 건강보험에 관한 것입니다. 저희들이 가진 건강보험은 Blue Cross PPO 2500 이라는 것으로, 수술과 입원을 했을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보험을 들고 인도네시아로 나왔니다. 그런데 보험회사의 방침이 바뀌어서, 보험을 들고 1년이 지나야 수술비가 커버된다는 말을 전화로 듣게되었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저희들에게 큰 경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아내의 수술이 이 규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출국을 늦출 수도 없기 때문에 우선 미국으로 가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으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장기 거주비자를 받을 경우 출국과 재입국을 허락을 이민국으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출입국을 허락받기 위해서 지난 한주간 서류 신청을 했으며, 오늘 출입국 허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2월 1일 출국을 위해서 조금 빠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아무 어려움 없었던 것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저희들의 짐을 위해서 많이 기도하시고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저희들의 짐은 이미 미국에서 이곳으로 출발했으며, 제가 돌아오는 2월 중순이면 인도네시아에 도착하게 된다고 합니다. 짐의 안전한 운송과 순조로운 통관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감사하는 것은 동부 자바 라몽안 교회의 토네이도로 인해 부서진 지붕이 잘 수리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긴 여행 속에서도 아내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2. 몸이 약한 아내의 수술과 빠른 회복을 위해서 
3. 수술에 드는 경비가 공급될 수 있도록
4. 이삿짐의 안전한 운송과 통관 과정을 위해서
5. 인도네시아 교회들이 핍박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평안을 빌며,
 
이 근식, 영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