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6-05-18  제목  호주, 공공장소 성경비치 금지 조치에 기독교인 반발  주제어키워드  호주, 공공장소 성경비치 금지 조치에 기독교인 반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946  추천수  16 호주에서는 퀸즐랜드주 보건당국자들이 병상에 비치해두는 환자용 성경이 비기독교들에게 결례가 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치우도록 지시를 내린데 대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종교계 지도자들은 이 결정이야말로 다(多)문화주의가 최악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커다란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15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브리즈번에 있는 로열 브리즈번 병원, 여성 병원,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 등은 최근 병상에 놓아두었던 환자용 성경들을 모두 치웠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다문화주의의 영향으로 성경을 더 이상 비치해둘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는 성경을 병상에서 치운 것은 감염의 출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의 병원과 호텔 등에 성경을 무료로 배포해오고 있는 국제기드온협회는 호주내 많은 병원들이 성경을 비치하지 못하도록 금지했거나 그렇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버 몬슨 호주 기드온협회장은 "병원당국자들이 비기독교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걸 원치 않는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몬슨 회장은 "우리는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옆에 있던 성경이 커다란 위안이 됐다는 편지를 수없이 받고 있는데 병원 당국이 그런 조치를 취한다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퀸즐랜드주 신앙건강협의회 존 채머스 부회장은 성경 비치 금지 소식을 듣고 무척 슬펐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는 아직까지도 기독교가 우세한 사회인데도 일부 사람들은 다종교 사회라는 말을 예수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그는 병상 탁자 서랍 속에 성경을 놓아둔다고 해서 기독교를 강요하는 게 결코 아니라면서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싶지 않으면 안봐도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퀸즐랜드주 이슬람협회의 압둘 잘랄 회장도 성경 비치 금지조치는 불필요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병상 서랍 속에 든 성경을 보았다고 해서 우리들이 기분이 나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것"이라며 "다문화주의가 완전히 잘못 나가는 대표적인 경우"라고 꼬집었다.

선교정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