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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5-05-29
 제목  미군기지의 코란과 사우디의 성경(2)
 주제어키워드  미군기지의 코란과 사우디의 성경(2)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077  추천수  6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성경에 대한 '신성모독'의 사례는 여러 사람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한 기독교인은 최근 자신이 순전히 개인적으로 보기 위하여 휴대하고 있던 성경조차 세관에서 압수 당하여 파쇄기로 들어가 버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금은 사망했지만 한 때 미국콥틱협회의 대변인을 지낸 바 있는 콥틱교회 신자이며, 중동의 신앙의 자유를 추구하는 운동을 활발하게 펼친 운동가이기도 한 나기 케이르씨는 7년 전에 한 기고문에서 비슷한 체험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입국하려다가 성경을 압수 당해 파쇄기로 들어가는 경헙을 했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의 2001년 보고서에서도 밝히고 있다. 반면 국무부의 각국에 대한 종교의 자유에 대한 모니터 자료를 보면 성경파쇄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렇다고 국무부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신앙박해 상황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국무부는 사우디당국이 성경의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치열한 단속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관원들은 성경이 밀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편소포나 무역거래에 의해 들어오는 수입화물에 대한 수색을 강도높게 벌이고 있다. 이들의 단속 대상은 성경 뿐 아니라 비디오 테입 등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 관련 물품 모두이다. 이렇게 물품을 압수하는 법적 근거는 빈약하다."는 것이 국무부의 판단이다.
미국종교자유위원회의 2003년 사우디 관련 보고서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세관원들은 기독교를 믿는 외국인 노동자가 입국하거나 잠시 휴가차 고향을 다녀올 경우 짐을 철저하게 수색하여 모든 신앙물품들을 압수한다." 종교자유위원회를 비롯한 몇몇 미국내 인권기관은 워싱턴에 있는 사우디 대사관에 성경의 압수와 파쇄에 대한 법적 근거와 인권시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의서를 여러 차례 보냈으나 한번도 속시원한 답변을 들어본 적은 없다.
앞서 이야기한 호주의 날리야 목사는 1997년에 사우디를 떠나 미국으로 가서 워싱턴 정가를 대상으로 사우디 등 중동 지역의 신앙의 자유 신장을 위한 강력한 로비 활동을 펼쳤고, 그의 활동의 결과로 미의회는 국제종교자유법을 통과 시켰고, 이 법에 근거하여 국무부 산하에 종교자유위원회가 독립기구의 형태로 출범하게 된다. 그는 이같은 성과를 뒤로하고 호주로 옮겨 복음주의에 입각한 전도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작년에 이슬람과 관련한 발언이 문제가 되어 다른 동료 목사아 함께 종교증오방지법 위반혐의로 피소되었다. 911 테러 이후 이슬람에 대하여 토론하는 토론회에서이 발언을 이슬람 측이 문제 삼은 것이다.
날리야 목사는 지난 주에 가진인터뷰에서 "최근 이슬람 신자들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수감되어 있는 관타나모 기지의 미국인 조사관들이 코란을 화장실에 버렸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하여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성경학자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에 사로 잡힌 사람이 기록한 책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슬람 학자들은 코란의 원본은 천국에 보관되어 있으며, 알라신이 그 코란의 내용을 마호멧 선지자에게 그대로 전달해 주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코란의 모든 내용은 신의 계시를 받은 사람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 알라신이 직접 기록한 것으로 간주되며 신성시 된다. 이들이 최근 관타나모 기지의 최근의 코란모독 사건에 대해 서방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쳤다 싶을 정도로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슬람 신자들은 코란을 건물의 지하층으로는 가지고 내려가지도 않고, 보관하지도 않을 정도로 코란을 취급하는 규정은 까다롭다.
미국 국방성은 지난 2003년에 관타나모기지로 보낸 메모 형식의 지시에서 그곳에 수감되어 있는 이슬람 신자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코란을 마루 바닥이나 화장실, 싱크대 근처, 먼지가 많거나 습기가 많은 곳, 사람의 발과 비슷한 높이의 위치 등에 놓지 말 것"을 지시한 바가 있다. 날리야 목사는 서방사회에서 재판을 할 때 법정에 성경책 한권이 비치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법정에 출두한 증인들은 그 성경에 손을 얹고 증인선서를 한다. 그러나 이슬람권에서는 코란을 이런 식으로 비치하지 않는다. 코란은 신성한 것이기 때문에 대중들의 눈에 띠는 곳에 비치하지도 않을뿐더러 꼭 비치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두꺼운 가죽으로 싸고 별도의 상자 따위에 담아 함부로 손이 닿지 않도록 철저한 "경호"를 펼친다. 이처럼 이슬람 신자들의 코란에 대한 인식은 성경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이 날리야 목사의 지적이다.
미국인으로서 이슬람 학자이자 저술가인 로버트 스펜서씨는 "헌신적인 이슬람 신자는 절대로 성경을 소중히 다루지 않는다. 이슬람 신학은 신께서 모세와 예수 등의 선지자들에게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었고 그것이 성경으로 기록되어 전승되었지만, 현재 기독교 사회에서 유통되는 성경은 이 성경의 원본이 왜곡되고 위조되어 원래 신의 계시 내용과는 전혀 달라진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전혀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스펜서씨는 코란의 슈라 9장 30절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자는 알라신의 저주를 면치 못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에 근거하여 신약성경은 예수를 신의 아들이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경전으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 더러운 책"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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