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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5-03-20
 제목  미국서 사상 최초로 여성이 집전하는 이슬람예배 열려
 주제어키워드  미국서 사상 최초로 여성이 집전하는 이슬람예배 열려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547  추천수  8
지난 3월 18일에 뉴욕에서는 아주 낯선 종교의식이 열렸다. 우선 장소는 뉴욕의 맨하탄의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성요한성당의 시노드하우스였다. 그러나 이곳에서 열린 의식은 뉴욕의 이슬람신자들의 이슬람 예배였다. 성당측은 장소만 빌려준 것이다. 카톨릭 성당이 무슨 생각으로 이슬람 신자들의 예배 의식을 위한 장소를 제공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더 주목을 받는 것은 이날의 이슬람 예배를 집전한 사람들의 면면이다. 이날 예배를 집례한 사람은 버지니아컴먼웰스대학의 이슬람학과 교수이자 Islam Wake Up의 대표인 아미나 와둡(여)과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 출신의 이슬람여성운동가 아스라 노마니 등 두 명의 여성이었다. 또 일반적으로 남녀의 유별을 철저하게 강조하고 여성의 공공장소의 출입을 삼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슬람 예배가 남성만의 예배인 것과는 달리 회중들도 남녀가 섞여 앉아 있었다.
이날 와둡은 이 예배에서 설교를 하여 "사실상 세계 최초의 여성 임맘"이 되었다. 또 노마니는 이슬람 사원 내에서의 남녀차별을 배격하고, 남녀신도의 동등한 대우를 요구하는 '여성신도를 위한 권리장전' 10개항을 발표했다. 원래 이 예배는 맨하탄의 한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 모임을 반대하는 정통 이슬람보수세력으로부터 폭탄테러의 위협을 받자 안전문제를 고려해 성당으로 옮겼다. 한편 뉴욕 이슬람계의 주류 인사인 뉴욕이슬람문화센터의 이만 오마르는 "미친짓"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슬람사원에서는 여신도와 남성신도를 분리하고 남성이 예배를 집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와둡의 행위는 이슬람법으로 금지하는 미친짓이며, 아무도 그의 말을 경청하지는 않겠지만, 미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므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예배를 집전한 와둡은 아프리카 출신으로 미국 내의 유명한 이슬람 여성지도자이며, "코란과 여성, 여성의 관점에서 다시 읽기"라는 책을 통해 이슬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지위에 관한 진보적인 해석을 발표한 이슬람 여성계의 혁신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발표된 이슬람여성 권리장전 10개항은 각각 여성은 이슬람사원에 들어갈 권리, 정문을 통해 사원에 들어갈 권리, 여성은 모스크와 무살라 사원에 시각적, 청각적 접근권, 남녀 혼성 회중이나 앞줄을 포함해 남녀 격리 장벽없이 무살라에서 기도할 권리, 예배 신도 누구에게나 말할 권리, 이맘 및 각종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간부직을 맡을 권리, 모든 집회 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여할 권리, 남녀 격리 장벽없이 모든 모임과 활동을 이끌고 참가할 권리, 진심으로 인사받고 대접받을 권리, 험담과 중상모략의 대상이 되지 않고 정중한 대우를 받을 권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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