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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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04-10-20 |
| 제목 |
Forum 18이 바라본 북한 기독교(1) |
| 주제어키워드 |
Forum 18이 바라본 북한 기독교(1) |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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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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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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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965 |
추천수 |
7 |
다음 내용은 노르웨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Forum18의 온라인 보도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북한군의 한 장성이 비밀리에 기독교인이 된 후 자기 휘하의 부대의 장병들을 은밀히 전도하다가 총살당했다. 그런데 이같은 사례는 이 장성이 처음이 아니며 북한군 내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몇 차례에 걸쳐 기독교 전도 문제로 총살된 케이스가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 북한에서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고문과 처형이 이미 오래 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그런에 북한 내에서 종교문제로 처형되는 사례는 불교 등 다른 종교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그렇다고 북한 당국이 다른 종교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만큼 다른 종교에 비해 북한의 기독교인들의 신앙에 대한 신념이 투철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혹심한 박해와 고문에도 굴하지 않는 매우 강한 신앙인들이다. 그들은 적발될 겨우 우선 감옥에서 신앙포기를 강요당한다. 그러나 많은 신자들이 신앙포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살해 당한다. 북한 당국은 기독교를 박해하기도 하지만, 기독교를 이용하기도 한다. 많은 위장신자들을 탈북자를 가장하여 중국으로 내 보내 기독교계 구호기관과 접촉을 하도록 하여 구호기관의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것이다. 아래의 기사 내용은 현재 북한의 기독교인들과 교회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어떤 탄압을 받고 있는가에 대하여 서술한 것이며, 북한 내에서 은밀하게 신앙을 지키고 있는 신자들의 증언과 접촉을 통해 작성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그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였다.
은밀하게 북한의 기독교인들과 접촉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북한군의 한 장성이 기독교인이 된 후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은밀하게 전도활동을 벌이다가 적발되어 자신보다 더 상급자인 다른 장성에 의해 총살되었으며 이 사건은 지난 2003년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같은 사례가 이 장성의 경우 한 건 만은 아니며 복음전도 등으로 인해서 군인이 총살당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성경을 소지하는 것 자체가 이적행위"라는 기독교에 대한 북한당국의 입장이 변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체포될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가 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또한 어떤 경우는 정식 재판을 거쳐 처벌이 확정되기도 한고, 어떤 경우는 고위 당간부들의 결정에 의해서 처벌의 수위와 내용이 결정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Forum 18은 지난 2002년에도 여러 건의 처형 사례를 입수한 바 있다.
그러나 Forum18은 2003년에 처형되었다는 장성의 이름을 비롯해서 처형당한 기독교인들의 자세한 신상은 입수할 수 없었다. 북한의 특유의 폐쇄성과 감시 시스템 때문에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상이나 사례를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일부 입수한 경우도 그들과 그들 주변의 성도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서 신상을 공개할 수 없다. Forum18은 북한 내에 존재하는 다른 종교인 불교와 천도교 등을 믿는 신자들이 이와 비슷한 박해를 당하고 있 경우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Forum 18은 2003년의 북한군 장성의 케이스 이외에도 북한의 성도들이 처형당하거나 고문받고 있는 사례를 몇건 더 확인하여 확보하고 있다.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인터뷰한 한 한국인은 자신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에도 중-북 국경지대의 마을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대규모 처형이 있었는데 이때 처형된 사람들은 대부분 북한 정권이 수립되기 전에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지금까지도 비밀리에 신앙을 지켜오던 노인들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적발된 후 당국의 신앙포기 협박에도 불구하고 신앙포기를 거부하여 처형되고 말았다.
한때 북한의 관리였다가 감옥생활을 하고, 북한을 탈출한 이순옥씨도 기독교인들이 종교문제로 구속된 경우를 많이 보았으며, 이들은 다른 죄수보다 더 열악하고 비참한 대우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2002년에 북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북한인을 만난 한 기독교인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만난 북한인은 종교라는 개념 자체를 알지 못했으며, 그는 기독교는 물론 한민족이 오래 전부터 대대로 믿어온 불교에 대해서도 들은 바도 아는 바도 없다고 답한다고 전했다. 이 기독교인은 이처럼 종교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북한인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했는데, 자신이 만난 북한인들 가운데는 북한을 완전히 탈출한 것이 아니라 식량을 구하기 위해 잠시 국경의 감시망을 뚫고 나온 이들이 많았으며, 그들 가운데는 고급 당간부들의 자제들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자신이 만난 고급당간부 출신 자제인 중년의 남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북한에서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설명해 주었고, 특히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있는 당교육 모임에서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지도 설명해 주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기독교의 교리에 대해 자세히 듣고 많은 호감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북한에서는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본인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고 가족들도 헤어나기 힘든 정도의 불이익을 당한다며 믿기는 꺼렸다. 그가 기독교인도 아니면서 기독교인들이 처한 상황을 이처럼 자세히 아는 이유에 대해 자신과 가까운 당 간부가 기독교인을 색출하여 처벌하는 일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그로부터 기독교인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을 만난 기독교인은 그에게 한글로 씌여진 성경을 선물하려고 했지만, 그는 후환이 두렵다며 극구 사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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