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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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03-10-29 |
| 제목 |
중동에 한국 선교사 시대 도래할 것- 패트릭 존스턴 |
| 주제어키워드 |
중동에 한국 선교사 시대 도래할 것- 패트릭 존스턴 |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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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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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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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766 |
추천수 |
9 |
“1차 걸프전은 이라크 북부지역 쿠르드족에 대한 전도와 교회 개척의 문을 열어준 계기가 됐지만 올해의 이라크전은 지금까지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보기도 정보책자인 ‘세계기도정보’(오퍼레이션 월드)의 저자이자 탁월한 세계 선교 전략가인 패트릭 존스턴(65)은 지난 25일 오후 WEC 국제선교회 한국본부(대표 유병국 선교사)가 개최하는 ‘작은 교회들의 선교대회’의 주강사로 방한, 이라크 전쟁이 세계 선교에 있어 ‘서구선교사의 후퇴, 한국선교사의 전진’이라는 새로운 판도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존스턴은 그 이유로 미국과 영국이 아랍 세계관과 문화를 바로 이해하지 못했으며 침공의 정당성을 뒷받침할 전후 계획에 실패했음을 들었다. 즉, 미국과 영국은 정의가 회복되기를 원하지만 아랍인들은 지난 2세기동안 겪었던 수치와 굴복으로부터 명예를 되찾기 원한다는 것. 이 때문에 이라크인들은 미군과 그 조력자들을 죽이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며 설사 잘못된 일이지라도 아랍의 명예를 위해 싸운다는 것이다. 게다가 서구와 이슬람 세계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극단주의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선교사는 모슬렘과 싸우지 않았고 그들을 수치스럽게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슬람권 선교에 큰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반면 지난 40년동안 어떤 형태로든 선교에 동참한 미국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장기선교 사역자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권 장기선교 헌신자는 대폭 줄어들었다고 존스턴은 우려했다.
그러나 그는 “앞서 9·11 테러 결과가 이슬람 세계에 전혀 예상치 못한 틈을 만들어놓았고 그 틈새는 곧 수많은 모슬렘이 복음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면서 “지금이야말로 이슬람권 선교의 황금기”라고 주장했다. “9·11 이후 모슬렘 전도는 한편으로는 어려워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 쉬워졌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을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모슬렘 비율이 매우 증가했어요. 그러나 온건주의 모슬렘 중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숫자가 점차 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흥미로운 일입니다. 이같은 일은 소위 과격파들이 득세했던 이란, 알제리,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일어납니다.”
존스턴은 유럽 선교사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과 관련, “현대 기독교와 종교개혁의 요람인 유럽이 현재 모호한 동양의 영적 세계와 더불어 쾌락주의 세속주의에 현혹돼 기독교의 후진 대륙으로 전락됐기 때문”이라며 “그리스도의 유일성, 헌신과 희생의 요구,심지어 복음이 전파돼야 하는 필요성까지 쉽게 인정하지 않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의 분발을 촉구했다. 인도 교회가 자국내 타문화권 선교사 파송 숫자가 놀라울 정도로 많은 등 선교 참여 열기가 한국 교회보다 뜨거우며 선교사 파송 헌신도에 있어서도 싱가포르 교회가 평균적으로 ‘1교회 1명의 선교사 파송’ 기록을 보이는 등 한국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영국은 4∼5개 교회가 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어요. 아프리카에서 최대 선교사 파송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멕시코를 꼽을 수 있지요.”
아울러 존스턴은 중국에서 복음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소위 ‘복음의 서진’ 비전에 따라 지하교회들이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 시점에 중국어판 ‘세계기도정보’가 다음달에 나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중국의 기독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과 복음 때문이라면 기꺼이 고난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제약도,어려움도 없이 편안한 삶을 누리는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수많은 중국 선교사들을 만나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존스턴은 또 미전도 종족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몇해전에야 세계의 종족 리스트가 완전히 완성됐어요. 이로써 우리는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아직 완수되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어떤 과업이 이루어져야 할지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아울러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전도 교육 교회개척 동원 등과 함께 가난하고 병들고 압박 받고 불이익을 당하는 이들을 돌보는 것을 모두 포함하는 전인적 사역이라고 덧붙였다.
“전세계 교회의 12개당 겨우 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실정이에요. 이는 성도 90% 이상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선교사를 보내는 일에 실제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최대 과제는 선교하지 않는 교회들을 선교에 동참시키는 일입니다.” 존스턴은 따라서 이번 WEC 한국본부가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작은 교회들의 선교대회’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만일 지금 지구상의 모든 기독인들이 선교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 의식을 느끼기만 해도 남은 선교과업은 더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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