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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10-19
 제목  독일, 이슬람 여성의 이슬람식 복장 논란
 주제어키워드  독일, 이슬람 여성의 이슬람식 복장 논란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664  추천수  6
유럽에 거주하는 이슬람 여성들이 이슬람 전통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월 24일 독일의 대법원은 남부의 바덴 부에르템베르그주가 이슬람을 믿는 여자 교사들이 이슬람식 스카프를 착용하지 못하게 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했다. 이 사건은 이슬람 신자이자 교사인 레레쉬타 리딘이 학교 당국이 자신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에 법원은 학교가 강제로 교사에게 특정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을 금지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이 문제에 관해서는 각 주가 개별적으로 관련 규정을 정하도록하는 애매모호한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학교 측도 할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 세계에서는 모든 여성들이 이슬람식 스카프나 몸의 상당부분 혹은 전체를 가리는 옷을 입도록 하고 있으나, 민주주의가 일반화된 독일 등 유럽에서 여성에게 특정한 복장을 착용하여 여성임을 나타내도록 하는 전통에 따르는 것은 성차별이며, 그런 전통에 따르는 사람이 있을 경우 여성들이 스스로 자신이 여성임을 나타내는 복장을 착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즉 복장의 자유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 아니라 여성을 차별하는 전통을 금한 것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논쟁이 독일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이슬람 여성 대부분이 이같은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으며, 터키는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여성이 공공건물 안에서 스카프 착용을 금지하는 나라이다. 프랑스의 철학자인 엘리자베스 바딘터씨는 "우리가 이스람 여성의 스카프 착용을 허락한다면, 프랑스가 카톨릭 국가이면서도 다른 종교에 대한 포용력이 있음을 과시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프랑스가 남녀 평등에 별 관심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고 프랑스의 딜레마를 나타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종교간의 형평성 문제이다. 예를 들어서 프랑스는 최근 모든 종교가 학교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다. 즉, 학교는 종교에 관한한 중립지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교사가 스카프이든 다른 것이든 이슬람 전통복장을 입고 나타나는 것을 용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이같이 공립학교 내에서의 종교의 형평성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이슬람을 믿는 여학생들이 공립학교를 기피하고 사립학교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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