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10-08  제목  연해주에서 감자 수매해 북한으로  주제어키워드  연해주에서 감자 수매해 북한으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823  추천수  4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햇감자에 담아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나눔운동(이사장 박종순 목사·회장 홍정길 목사)은 지난 2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역에서 연해주 고려인과 북한 동포를 위한 감자 수매 및 전달 행사를 가졌다. 남북나눔운동이 2000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중앙아시아에서 연해주로 이주한 고려인들에게 봄에 씨감자를 제공,감자 농사를 짓게 하고 수확한 감자는 전량 시가로 수매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지원한다. 남북나눔운동이 감자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책임지고 관리함으로써 연해주와 북한의 동포를 돕는 일석이조의 사업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의 4차연도인 올해에는 지난 3년에 걸쳐 농사법 개량과 기술 축적으로 2001년 230t,2002년 493t에 불과했던 생산량에 비해 월등히 많은 1500t을 수확했다. 지난달에 이미 수확이 시작됐으며 수매된 1500t은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5차례에 걸쳐 우수리스크역에서 함북 청진역으로 수송돼 북한 주민에게 전달된다. 올해 감자농사는 씨감자 구입에서부터 수매에 이르기까지 ㈜이랜드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정영일 사무국장을 포함한 이랜드 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연해주에 도착,감자농장 등을 둘러보고 내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남북나눔운동의 제38차 대북 지원물자를 실은 선박이 지난 1일 남포항으로 출항했다. 이번 지원물자는 밀가루 1만포대(200t), 분유 250포대(5t), 겨울용 코트를 포함한 아동의류 10만566벌, 기저귀천과 어린이용 신발 등 어린이용품 957점,완구 1814점 등 17억3700만원어치에 달한다. 남북나눔운동은 개인 후원자들의 사랑과 ㈜이랜드의 적극적인 후원, 후원 교회 및 단체들의 정성이 모여 준비된 이번 지원 물자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북녘 어린이들을 제때 먹이고 입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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