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lim refugees in Iran   2000.1.13
외교관과 대학생의 공통점은?  이들은 모두 일정한 기간동안 자신의 집을 떠나 근무지나 학교가 있는 곳에서 객지생활을 하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객지생활을 하는 또한 부류의 사람이 바로 난민들이다.  이들은 대개 정치적인 문제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객지를 떠돌게 된다.  이들이 얼마나 남의 나라에 머물러 있어야 할지는 아무도 기약할 수 없다.  그리고 이들이 머무르는 나라에서 이들을 달갑게 맞아주고 돌보고 배려해 주는 경우는 없다.  지난 20년 동안 이란을 거쳐갔거나 현재도 머무르고 있는 난민의 수는 2천 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인종분포도 다양해서 아프간족, 타지크족, 아제리족, 이라크의 아랍족, 쿠르드족 등 다양하다.  대개의 경우 정부는 자국에 머무르는 난민을 위해 난민촌 등의 수용시설을 제공하는데 비해 이란 정부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이들에 대한 수용소 건설과 식량제공은 엄두도 못냈다.  그저 이란에 머무르면서 알아서 일해서 먹고 살도록 방치할 뿐이다.  아프간 난민들이 피크에 달하던 시절 이란에는 약 300 만 명의 아프간 난민들이 머물렀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절반은 1992년부터 1995년 사이에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95년 이후 난민의 귀환율은 급감했다.  오히려 아프간니스탄의 정황이 불안해 지면서 다시 난민이 늘어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간구
난민들이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헤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난민들이 그리스도만이 그들에게 영원한 휴식처를 제공해 주실 분임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