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06-28  제목  북한 탈북자 송환 재개  주제어키워드  북한 탈북자 송환 재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918  추천수  3 사스(SARS)가 주춤해지자 중국 공안에 체포·구금돼 있는 탈북자들의 북송이 재개되고 있다. 지린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주도 옌지시 공안 관계자에 따르면, 연변 투먼 감옥에 수감된 탈북자만 700여명에 이르며 이들의 송환 작업이 6월 들어 시작됐다. 북한 당국은 그간 사스를 이유로 이들의 신병 인수를 거부해 송환되지 못했다. 북·중 국경 지대의 한 북한 국경 경비대 관계자는 "중국 삼평을 거쳐 함북 무산군 보위부로 이송된 탈북자가 6월 들어 100여명에 이르며, 이들은 정치범 수용소나 집결소 등에 나뉘어 수감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김정일이 탈북하거나 중국에 불법 월경한 사람들을 '역적'으로 다스리라는 내부 지시를 내려 이들을 엄중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단순 탈북자나 월경자는 함남 영광(옛 오로)군의 제55호 노동 교화소에 수감해 1~3년간 강제 노동을 시키고 있다"고 했다. 제55호 노동 교화소는 웬만한 장정도 1년을 못 버티고 폐인 된다는 말이 나돌 만큼 굶주림과 가혹한 강제 노동으로 유명한 곳. 그는 최근 일부 외신의 '탈북자 석방'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최근 북한에선 한 명의 탈북자도 석방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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