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06-11  제목  국내에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 본부 결성  주제어키워드  국내에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 본부 결성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581  추천수  4 탈북자들과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진 시민과 대학생, 그리고 탈북자 등 350명은 지난 6월 3일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창립대회를 가졌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공동대표를 맡은 탈북자 안혁 씨(36)는 인사말에서 "지난 50년간 '철의 장막' 속에서 김일성·김정일 정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수용소로 끌어다 죽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현재도 양심수 20만명이 수용소에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하며 "나치 수용소는 독가스를 이용해 한 순간에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면 북한 수용소는 영양실조와 강제 노동으로 더 고통스럽게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사람들을 죽여왔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또 남한 정부가 유엔의 대북한 인권 결의안 표결에 불참한 것과 함께 과거에 한국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던 사람들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생존권에 관해서 두가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탈북자로 함경남도 요덕 수용소에서 수감생활을 한 바 있다. 운동본부는 정치범의 석방과 수용소 해체를 위해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 명단 확보 사업, 회령·청진·화성·요덕·개천 등 5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치범 수용소의 위성 사진 확보, 정치범 수용소 관련 백서 발간, 수용소 해체를 촉구하는 UN 청원 운동 전개 활동을 벌이고 활동상과 수용소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 www.nkgulag.org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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