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05-19  제목  북한 기독교인 순교 속속 밝혀져  주제어키워드  북한 기독교인 순교 속속 밝혀져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576  추천수  6 북한의 경제난이 악화되면서 북한내 기독교인들의 순교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종교단체 ‘순교자의 목소리’미국 지부장 토머스 화이트는 중국에서 붙잡힌 탈북자들이 손목과 코에 철사가 꿰인 채 북한으로 송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화이트 회장은 중국에는 지금도 동굴 등에서 북한인들을 위한 비밀 성경학교가 열리고 있다면서 “놀랍게도 성경학교를 마친 사람들중 일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북한으로 되돌아간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있는 국제기독교관심의 제프 킹 회장은 이처럼 탈북자들이 강제송환되고 있는 것은 지난 수개월간 중국으로 넘어간 탈북자들이 세계적 관심을 불러 일으켜 체면이 손상된 중국이 적극 단속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한인들이 자발적으로 돌아가든 강제송환되든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참혹한 것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이같은 종교단체 관계자들의 증언은 현재 한국에 살면서 미 상원 청문회 증언에나서기도 한 탈북자 이순옥씨의 경험담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입증되고 있다. 한때 노동당 간부였다가 개천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간 이씨는 그 곳에서 주체사상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독교 신앙을 지킨 5-6명의 기독교 신도들이 수용소 단지 내에 있던 제철공장에서 끓는 쇳물을 뒤집어 쓰는 방식으로 차례로 처형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용소에서 사망한 수감자들의 시체 수백구가 당간부용으로 특별 재배되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과수원에서 비료 대용으로 묻혔다면서 150구의 사체가 땅에 묻힐 때 자신도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수감자들이 하도 굶주린 나머지 화장실 구멍으로 기어나오는 쥐를 잡아서 날로 먹기까지 했으며 “옷에 기름때를 묻히거나 주석의 신년사를 외우지 못하는 범죄”를 저지른 수감자들은 폭 60㎝, 높이 110㎝의 특수 징벌방에서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한 상태에서 7∼10일간 갇혀 지내야 했다고 증언했다. 징벌방에서 풀려난 수감자들은 다리가 심하게 구부러지고 겨울철에는 동상에 걸려 평생 불구자가 됐으며 풀려나자마자 작업에 동원돼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고 이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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