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04-29  제목  미국 기독인권 기관, 다마니크 목사 사건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 비난 성명  주제어키워드  미국 기독인권 기관, 다마니크 목사 사건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 비난 성명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7095  추천수  2 술라웨시와 말루쿠섬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활동에 헌신하다가 불법무기혐의소지라는 누명을 쓰고 체포된 인도네시아의 평화운동가 리날디 다마니크 목사에 대한 재판이 다마니크 목사의 건강 문제로 중단 상태인 가운데 국제 기독인권기관인 미국희년운동(Jubilee Campaign USA)이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뢰할만한 물증과 증인이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된 다마니크 목사를 장기 구금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미국희년운동의 앤 부왈다 사무총장은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팔루주법원이 다마니크 목사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32명의 증인을 채택하여 한사람씩 법원으로 불러 증인심문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군인 3명과 경찰 5명 등 8명의 증인을 소환하여 심문했지만 이들의 진술이 하나같이 모호하다. 현재까지 다마니크 목사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물증이나 증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최근에 증언한 8번째 증인인 하산(군인, 상사)의 경우도 이전의 증인들의 증언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그는 다마니크 목사의 변호인이 경찰이 다마니크 목사의 차에서 문제의 무기를 꺼내는 것을 직접 보났느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다시 묻자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고 말을 흐렸다. 이처럼 현재까지 재판에 응한 7명의 증인의 증언이 하나같이 모호하고 일관성이 없다. 그런가하면 처음에 증인으로 나온 두 명의 경찰관은 다마니크 목사의 차량을 수색한 이유에 대해 당시 이슬람 폭도들의 기세가 대단하여 유혈사태가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무작위로 차량을 수색하다가 다마니크 목사의 차에서 무기를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하산은 당시 현장에는 경찰과 군병력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군경이 통제하기 힘든 수준의 유혈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증언했다. 희년운동의 부왈다 사무총장은 "놀랍게도 검사측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증인을 단 한 사람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마니크 목사가 불법으로 무기를 소지하여 차 트렁크에 넣고 다녔다면 그 차를 수색한 경찰관이라도 불러내야 한다. 다마니크 목사의 차에서 나왔다는 수제 총기를 직접 봤다는 사람 가운데 가장 가까이서 봤다는 사람이 50미터 거리에서 봤다고 한다. 50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총이 수제품인지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것인지 구분이 가능한가? 게다가 처음에 증언한 두 명의 경찰관은 불법무기소지 차량을 단속했다면서 차량에 대한 조회도 하지 않고, 차량의 번호도 적지 않았다. 또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의 신원도 파악하지 않았다. 그저 불법무기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아무도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정말 차량 안에서 무기가 발견됬다면 최소한 다마니크 목사가 감옥에 들어가기 이전에 차량의 번호와 차에 탄 사람의 신원 등이 문서로 기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왈라씨는 경찰이 수색을 하고 구속을 하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규칙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이상 설사 차 안에 무기가 있었다 하더라도 다마니크 목사는 구속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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