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2-12-10  제목  구속 중인 중국 지하교회 공솅리앙 목사 단식 농성 중  주제어키워드  구속 중인 중국 지하교회 공솅리앙 목사 단식 농성 중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003  추천수  5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장쩌민 총서기의 미국 방문에 즈음하여 감형되어 복역 중인 난화교회의 지도자 공셍리앙 목사가 11월 14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믿을만한 소식통이 제보했다. 공목사는 사형에서 종신형으로 감형받고 후베이성 징멘시의 한 교도소에 복역 중인데 공목사는 교도소 당국이 그가 소지하고 있는 몇몇 문서를 압수하자 이에 항의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그가 압수당한 문서는 그가 10월 달에 항소심을 받을 당시 재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작성한 뒤 항소심에서 무기로 감형받은 후에도 계속해서 보관하고 있던 공판자료(약 2만 단어 분량)와 난화교회의 지나온 역사를 기록한 자료(3만 단어 분량) 등 두 건이다. 그런데 교도소 당국이 이처럼 그동안 소지를 허용하고 있던 문건을 갑자기 압수한 것은 최근 공목사가 은밀히 외부로 내 보낸 편지를 통해 교도소 내에서 자행된 가혹행위와 고문의 실상이 낱낱이 폭로되어 교도소는 물론 중국 정부의 입장에 매우 난처해 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목사는 교도소 측이 가한 가혹행위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해 건강악화가 우려된다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단식이 진행되면서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일어서기도 어려울만큼 건강이 악화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공목사의 신상에 관한 국제인권그룹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며칠전 자유아시아라디오방송은 징멘시 교도소 측은 즉히 공목사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소상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징멘교도소에서 복역한 경험이 있는 중국지원협회의 봅 푸(여)씨는 자신이 그곳에서 얼마나 심하고 모욕적인 처우를 당했는지 소상히 증언하고 나섰다. 그녀는 "나는 지금 그곳에 있지는 않지만 공목사를 포함한 죄수들이 어떤 처우를 당하고 있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고 말하고 있다.(자유아시아라디오방송의 홈페이지인 www.rfa.org 에 접속하면 봅 푸씨의 생생한 육성 증언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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