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2-12-06  제목  미국 의원 22명, 의회 목사제도 옹호 역소송 제기  주제어키워드  미국 의원 22명, 의회 목사제도 옹호 역소송 제기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077  추천수  3 미국은 분명히 헌법으로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규정하고 있고, 모든 종교에 대해서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있으므로 기독교 국가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기독교적 요소가 짙게 배어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대통령은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한 후 집무를 시작하고, 미국의 지폐에는 "In God We Trust"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런데 최근 진보적인 시민단체들이나 영향력 있는 무신론자 집단들이 이같은 기독교적 관행과 전통이 헌법의 정신에 위배된다며 철폐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유지를 주장하는 측과 곳곳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가 지금까지 당연스럽게 공립학교 교실에 걸려 있던 십계명의 철거 소송, 주법원 마당에 설치된 십계명비 철거 소송, 방과 후에 공립학교 교실이나 강당을 교회가 특정 종교단체에 빌려주는 것에 대한 위헌 논란, 우체국에 붙어 있는 신앙적인 색채가 있는 포스터 철거 논란 등이다. 그 내용은 이미 매일선교소식을 통해서도 몇차례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의회의 상하 양원의 의원 22명이 의회목사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소송에 대한 반대 소송, 즉 의회목사제도를 옹호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버지니아에 있는 법률회사인 법과정의를위한미국센터(ACLJ)를 소송대리인으로 해서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의원들은 '현행의 의회목사제도가 사실상 기독교를 국가의 공식종교로 정부가 장려하여 정교분리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일부의 문제제기에 대해 현재의 제도는 1789년부터 미의회의 시작과 함께 존재했던 제도'라며 반박하고 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무신론지도자인 마이클 뉴도우는 의회목사제도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과거에도 미국의 국기에 대한 맹세에 'Under God'라는 문구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맹렬한 반 기독교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물이며, 지난 8월에는 의회가 의회의 예산으로 급여를 지급하며 목사를 고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미국의회 의원 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뉴도우는 미국에서 통용되는 지폐에 새겨져 있는 'In God We Trust'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대통령, 상원, 하원의장의 취임선서에서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삭제하라는 소송도 제기했다. 또 '미국정교분리연합'의 로버트 보스턴 대변인도 '의회가 목사를 고용하여 급여를 주려면, 신자들의 자발적인 헌금이나 기부금에서 주어야 한다. 국민들은 특정종교의 성직자에게 급여를 주기 위해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CLJ의 제임스 핸더슨씨는 '뉴도우씨는 사건의 본질을 외면하고 겉만 보고 있다. 1983년에 이미 워싱턴 법원은 의회 목사의 급여 지불이 특정종교를 전파하려는 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 우리가 이런 문제를 판단하려면 건국 초기의 우리 선조들이 미국을 법치국가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보면 된다. 그들은 기도하고 예배하는 일을 소흘히 하지 않았다. 초대 대통령과 토마스 제퍼슨도 국정을 수행하며 기도모임 뿐 아니라 의사당 내 예배에도 참여했으며 이는 공화국의 초창기에 의회가 승인한 바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현재 미국의회의 담임 목사의 경우 약 14만 7천 달러를 년봉으로 받으면서, 의회 개회시의 대표기도 상하원 의원들에 대한 신앙상담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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