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
|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02-11-07 |
| 제목 |
중국: 공셍리앙 목사, 옥중 서신으로 탄압 부당성, 가혹행위 폭로 |
| 주제어키워드 |
중국: 공셍리앙 목사, 옥중 서신으로 탄압 부당성, 가혹행위 폭로 |
국가 |
|
| 자료출처 |
|
성경본문 |
|
| 조회수 |
3511 |
추천수 |
4 |
중국의 기독교인의 수는 이제 중국 공산당원의 수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내의 종교의 자유 문제는 임박한 장쩌민과 부시 간의 미중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논점이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은 장쩌민과 테러리즘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과 함께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문제는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자국 내의 무고한 기독교인들에 대해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의 교회에 대한 테러의 대표적인 피해자가 이른바 난화교회(남중국교회)라고 불리는 지하교회 집단이다. 최근 징멘중재법원은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난화교회 신자와 지도자들에 대한 감형조치를 단행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들은 여기까지 오기까지 엄청난 가혹행위를 당했고, 지금도 정부의 지하교회 파괴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이들의 감형은 부시-장 정상회담의 분위기 조성책의 일환일 뿐이다.
난화교회가 원하는 것은 정부의 간섭없이 자신들의 믿음에 따라 예배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이 이유 때문에 그들은 감옥에 갇혀야 했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했다. 그들은 감옥에서 일체의 성경 반입과 읽기가 금지되었고, 거짓 진술을 강요당하며 심한 고문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알져진 바에 따르면 수사 과정에서 1명의 난화교회 신자들이 옥중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난화교회 신자인 유종규(Yu Zhonggyu, 27, 여)씨는 지난 2001년 5월 구속되었다. 구속사유는 불법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유씨 역시 심한 고문과 구타를 당했다. 이유는 유씨가 동료 신자에 대한 혐의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하라는 강요를 거부했다는 이유였다. 당국은 유씨에게 난화교회의 창립자인 공셍리앙 목사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강요 당했다. 결국 유씨는 고문에 못이겨 옥중 사망했고 당국은 유씨의 남편에게 이 사실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6만 RNB(미화 8천 달러)를 주고 입을 막았다.
그러나 유씨의 사망 소식은 공셍리앙 목사가 옥중에서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에 보낸 보낸 네 통의 서신으로 외부에 알려지고 말았다. 이 편지를 보면 당국이 공목사와 난화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방법을 동원했음을 알 수 있다. 공목사는 이 편지에서 자신과 난화교회 성도들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공안국이 아무 죄도 없는 난화교회를 지난 10 여 년 동안 어떤 식으로 괴롭혀 왔는지를 소생하게 밝혔다. 공목사는 이 편지에서 공안이 '수도 없이 성도들을 연행하고, 가택을 수색했으며, 교회와 개인의 재산을 압수하고, 벌금을 물렸고, 실형을 선고했고, 이로 인해 성도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당국의 만행으로 많은 성도들의 가정이 파괴되는 비극도 격었다고 말했다. 공목사는 또 당국이 자신에게 강간 혐의까지 뒤집어 씌웠다며 이 혐의가 사실이라면 공안당국과 자신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여성과 자신이 함께 재판에 출석하여 공개 재판을 통해 진위를 가리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그는 편지에서 "왜 강간을 했다는데 희생자도 없고 증거도 없는가? 나와 변호인은 나를 고소한 강간 피해자가 누군지 알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당국에 문의했다. 그런데 아직도 누가 피해자인지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했다.
그는 또 편지들을 통해 당국이 함께 구속된 성도들로부터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이끌어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다고 폭로했다. 알려진 바로는 공목사와 함께 구속된 4 명의 여성 성도가 공목사가 자신들을 강간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여성들은 처음에는 진술을 거부하다가 교도소 당국자로부터 성폭행과 함께 유방과 성기 등에 전극을 접속시켜 전기 고문을 당하는 등의 고초를 겪은 끝에 당국이 미리 작성해둔 진술서에 강제로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목사는 이로 인해 종신형이 선고되었다.
부시 대통령은 장쩌민과 만나 이라크 문제에 대한 협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시는 어떤식으로든 중국 정부의 통치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문제와 종교의 자유문제, 특히 난화교회 사건에 대한 처리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공목사의 옥중 서신은 www.persecution.com에서 볼 수 있다. |
 
|
|
선교정보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