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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2-05-17
 제목  북한: 위장 탈북 단속원 뜬다
 주제어키워드  북한: 위장 탈북 단속원 뜬다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526  추천수  4
(조선일보) 북·중 국경 지대에는 동·식물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처럼 산과 들을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탈북자들을 감시하는 비밀 요원들로 '130호 연구소' 소속이다. 함경
북도 무산군에서 국가 안전 보위부 지도원으로 일했던 신영길(47·가명)씨는 "중국으로부터 탈북자
를 인계받거나 중국에서 직접 탈북자를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는데, 130호 연구소 소속 요원들로
부터 많은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역할도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130호 연구소는 1980년대 초 중국의 개혁 개방에 따른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보·경찰 계
통의 정년 퇴임자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경 지대를 비롯해 휴전선 지역과 해안 지역의
시·군에도 조직돼 있어 북한의 국경 봉쇄조 역할을 맡고 있다. 80년대 초 김정일이 직접 지시해 만들
어진 조직으로 명칭은 지시가 내려진 날짜인 1월 30일을 뜻한다고 한다. 130호 연구소 요원들은 국
가안전보위부나 인민보안성(경찰)의 현역 요원들과 달리 군인 신분이 아니므로 군복을 착용하지는
않지만 보위부로부터 일정한 봉급과 생활 필수품을 지급받는다. 평소 업무에서도 보위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위 조직의 책임자는 130호 책임자 라고 부른다.

북한의 정보·치안 기관 정년은 만 60세며, 이때문에 퇴직자 조직인 130호 연구소 조직원들은 대부분
연로하지만 최근에는 질병 등의 사유로 이들 기관에서 조기 제대한 요원들이 많아 연령층이 젊어지
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신씨는 전했다. 요원들 중에는 중국과의 밀무역에 가담하거나 탈북자들을
도와주고 대가를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국경 지역의 각 시·군 단위에 약 10~20
명의 조직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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