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6-11-23  제목  <북한선교> 영적전쟁의 시대에 사는 우리들  주제어키워드  북한선교 수필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816  추천수  7 영적전쟁의 시대에 사는 우리들 이삭목사 우리는 마귀가, ‘세상을 어떻게 공격하여 넘어뜨릴 것인가?’만을 생각하며 우리를 괴롭히는 때에 산다.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나는 의롭다 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그런 사람에게 맞게 공격한다. 넘어뜨리는 방법을 안다는 결론이다. 가난했던 사람은 가난을 빙자한 괴로움을 통해서 넘어뜨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부유했던 사람은 그에게 맞는 전략이 있다. 건강하거나 부유하거나 간에 사탄은 넘어뜨릴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유식하거나 무식하거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부를 했거나 공부를 못했거나 간에 공격할 방법을 안다. 나는 죄인이라며 죄책감에 빠진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러고 보면 사탄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의 소유로 삼으려고 발버둥 친다. 정말 모든 것을 빌미삼아 공격을 일삼는다. 사탄은 북한만 공격하는 게 아니었다. 사탄은 일본도 남한도 교회도 모두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다. 교단도 상관없고 하나님에게 의지하는 듯 하면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모두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두들을 대상으로 삼는다. 나는 공격의 대상이 안 되는가? 나는 더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을 요즈음 느낀다. 설교하러 다니는 것도 사탄이 미워하는 것이고, 교회를 사랑하는 것도, 젊은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것도, 한국 교회를 염려하는 것도, 말씀을 선포하는 것도 모두 사탄이 미워하는 짓에 해당된다. 따라서 나를 넘어뜨리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시험에 들게 한다. 아마도 사탄은 역사 이래로 지금처럼 바쁜 때는 없었을 것 같다. 기도하라고 가르치고 회개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헌신하라고 가르치는 내가 미울 것이다. 용서하라고 가르치고 죄가 무엇인지를 가르치며 회개하라고 외치는 내가 미울 것이다. 더구나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선포하고 성경을 보급하는 꼴이 미울 것이다. 한국 교회로 북한이 무너지게 하기 위해 기도하게 하고 선포케 하는 모습이 미울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는 일이 옳은 것이다. 사탄이 미워하니 말이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 건저 내야 하기에 말이다. 예수 없는 예배당에 앉아 있는 마귀는 졸고 있었다고 한다. 절 문 앞에 앉아 있는 마귀도 졸고 있었다. 힘을 잃은 교회 앞에 서 있는 마귀는 결코 바쁘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께 노래하고 기도하며 찬양하고 예배하는 교회 앞의 마귀는 바쁘게 마련이다. 졸개를 많이 데리고 서서 목사로부터 모든 성도들을 공격하느라 바쁘다. 일하는 선교회의 문 앞에 있는 마귀는 얼마나 바쁜지 모른다. 왜 이런 글을 쓰는 것일까? 심한 영적 전쟁에 지쳐버린 내게 많은 중보자들의 권고와 위로 때문이다. 그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지 않았다면 나는 이미 포기할 상황까지 갔을 것이다. 나는 지쳐있다. 그 거대한 싸움에 경험 없이 겁도 없이 뛰어들었다. 나는 경험도 없거니와 뱃장도 없고 내성적인 사람이다. 실력도 없고 학벌도 없으며 인맥도 없고 지식도 없다. 그런 내가 이 큰 싸움에 어떻게 휘말렸는지 모를 일이다. 순종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의무감이 있었던 것 때문일까? 이제 와서 후회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이 더 좋은 귀한 일꾼들을 사용하셨다면 훨씬 더 큰 열매를 맺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북한과의 싸움은 세상싸움이 아닌 영적 싸움이었다. 중국에서의 사역은 영적싸움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승전보를 받아들었다. 많은 영혼들이 주님 앞에 돌아오고 있으며 감사해 하고 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는 아직 나의 사역에 포함되고 있지 않다. 다만 중국과 북한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해 전진할 뿐이다. 지금은 한국 땅의 회개 때문에 발목을 잡힌 느낌이다. 후방이 문제가 된 것이다. 후방을 사탄이 공격하고 잠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현장으로 가서 사역만 하면 되는 줄로 알았다. 그러나 지내놓고 보니 후방이 병들고 있었다. 내적치유의 문제 그 이상이다. 그러나 후방인 아군인 남한 땅이 병들고 있었다. 지금 나는 남한의 교회와 해외의 교민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 너무 지쳐있다. 청소년들부터 어르신네에 이르기까지 말씀을 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후방의 질병 때문이다. 전염병처럼 한국교회는 물질과 탐욕과 음란과 게으름과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말씀만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능력이 없고 기쁨과 평안이 없다. 은사만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말씀에 대한 기초가 없어 불안해 보인다. 둘 다 합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무거운 마음으로 생각에 젖는다. 기도로 인해 골방을 찾는다. 과연 우리는 공산당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 공산당이나 북한 주민들은 우리를 용서하고 너그럽게 받아드릴까? 탈북자들은 원망과 배신으로 이어지는 아픔이 없을까? 이런 환경에서 과연 우리가 부르짖을 메시지는 무엇이어야 할까? 공연한 걱정거리라고 해버리기에는 너무 가까운 북한의 붕괴와 남한의 타락이다. 이제 주님이 선지자들을 세우시기를 기도한다. 말씀을 선포할 능력 있는 은사자들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한다. 회개의 영이 이 땅에 가득하여 영혼들이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누가 이 땅을 위해 갈꼬?”라고 하나님께서 물으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말할 사람은 어디에……. 무익한 종, ‘이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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