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차기 당회장으로 확정된 이영훈 목사(LA나성순복음교회)는 탄탄한 신학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은혜로운 설교로 인해 순복음 성도들 사이에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로 있던 시절 오전예배를 드리고도 이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그가 설교하는 오후 1시 4부예배에 또 다시 참석하는 마니아층이 생겨날 정도였다.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높은 학력 수준에, 성품도 온화하고 후덕해 장로를 비롯한 교인들로부터 일찍이 존경을 받아왔다. 아버지 고 이경선 장로는 1978년~1979년까지 장로회장을 역임했고, 이영훈 목사 본인도 어린시절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학교를 다니는 등 교회와의 인연이 깊었다.
현재 그가 미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LA나성순복음교회는 조용기 목사의 미주지역 첫 개척교회로, 조용기 목사도 이영훈 목사를 그의 수제자로서 아껴왔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3박자 축복과 성령운동을 신학적으로 보필하는 국제신학연구원 원장을 역임,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에서도 조용기 목사의 신학과 목회방식을 발전적으로 계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영훈 목사는 실제로 나성순복음교회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신앙을 중심으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강조하는 목회를 해왔다. 현재 나성순복음교회 홈페이지에는 이영훈 목사의 후임결정 소식을 접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한편 조용기 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기구들의 대표직은 그대로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NGO인 ‘선한 사람들’과 세계선교기구인 ‘DCEM’,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등을 관할하고 있으며 조용기 목사는 이 기관들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12일 진행된 후임목회자 선출투표에서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조용기 목사는 투표 이후 소감을 뭍는 기자들의 질문에 “후보 3명 목사가 모두 금쪽 같은 나의 제자였다”면서 “이날은 기쁘고 즐거운 날”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영훈 목사 학력 및 경력.
이영훈 목사
<학력>
연세대학교 신학과(Th.B) 및 신학대학원(Th.M) 졸업
한세대학교(구 순복음 신학원) 졸업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석사과정(Th.M) 수료
미국 템플 대학교(Temple University) 종교철학 석사(M.A)
및 종교철학 박사(Ph.D) 취득
<경력>
워싱턴 순복음 제일 교회 및 순복음 동경교회 담임
여의도 순복음 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한세대학교 교수 및 순복음 신학원 강사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KNCC)신학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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