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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4-08-17
 제목  소감문 (캄보디아 단기선교여행)
 주제어키워드  캄보디아 단기 vision trip  국가  캄보디아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6307  추천수  22
저는 대전 새누리교회에 다니는 성도로서, 중등부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중고등부 캄보디아 베트남 단기선교 비젼트립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가 캄보디아 소감문을 여기에 게시하는 것은 캄보디아 단기선교의 참가자, 캄보디아의 목격자, 증언자로서, 캄보디아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형제, 자매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입니다.



나는 단지 학부모로서 중고등부 캄보디아 단기선교팀으로 따라왔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그 다음날(7/15), 이른 아침에 고아원 원생들과 축구를 한다고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가 운동장에 도착하였을때,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이해 주는 아이들을 보며 이상(?)하였지만, 친숙함같은 것을 느꼈다. 그들의 몸은 지저분한듯이 보였으며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으며, 신발도 신지 않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운동화를 신고 축구를 하였지만, 그들은 맨발로 축구를 하였다. 아이들 중에 몇 명은 나를 따라다녔고, 내 손을 꼭 붙잡으며 다정함을 표시하였다. 그들의 손을 꼭 잡고 있으면서 왠지 눈물이 났다. 왜 그런지...



그 다음 날(7/16)은 버스전도하러 아침 일찍 프놈펜 시내에 있는 캄보디아 왕궁 근처로 나갔다. 버스가 정차하자 아이들이 한명씩 두명씩 몰려들어, 어느덧 버스안은 30여명으로 가득차면서 버스안은 이상한(?) 냄새로 진동하였다. 도심의 거리에서 옷도 제대로 없이 신발도 신지않고 몰려오는 아이들을 보며 눈물이 핑 돌았다. 버스 전도가 마칠 때 쯤 되어, 간난아이를 안은 어느 엄마는 빵을 하나 달라고 사정하였다. 그러나 오늘 아이들이 많이 몰려와 나누어줄 빵이 없어서 주지 못하였다. 지금 한국에 와서도 마음이 아프다.



그 다음 날(7/17)은 폴포트 공산정권때 저질러진 1970년도 중반 대학살의 현장중 한곳이며, 1980년대에 어느 농부에 의해 여러 구덩이에서 8000여구의 시신이 발견되어 유명(?)해진 프놈펜에서 10여 KM 떨어져 있는 킬링필드를 찾았다. 그 킬링필드에는 위령탑이 있었으며, 그 안에는 수백 내지 수천개의 두개골이 전시(?)되어 있었다. 시신 발견 현장에는 아직도 이빨조각이 길바닥에 돌아다니고 있었고, 팔뼈 조각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 피해자들의 목을 벤 날카로운 나무가지도 그대로 있었다.

오후에는 안경 낀 사람, 손가락에 펜대 자국이 있는 사람 등 부로조아 계급, 반대세력을 가두고 심문하고, 고문하고, 죽이던 뚜엥슬랭 박물관(옛 고등학교 자리)에 갔다. 그 박물관에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족쇄로 묶여 감금당하고, 고문당하고, 처참하게 살해된 현장을 보면서 현기증이 나고, 구토가 날 것 같았다. 무더운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다가 더 이상 보지 못하고 나왔는데, 어지러웠다. 나와서 선생님들과 화단가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그 다음날(7/18)은 프놈펜에서 300여 KM 떨어져 있는 앙코르와트 유적지가 있는 시엠립에 버스로 와서, 한국 식당을 빌려서 오후에 예배를 드리는 한인교회(?)에서 선교사님 인도로 시엠립 한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주를 찾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들었다. 그 동안 세상 욕심에 이끌려서 살아왔는데, 이제는 그러한 것들을 버리고 정말 예수님 처럼 불쌍하고 고통받는 '작은 소자'를 위해 살아야겠다고 결심하면서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는 원래 눈물이 거의 없는 사람인데, 왜 캄보디어 사람들만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이 날까? 이스라엘 민족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셨던 예수님이 생각난다. "하나님, 캄보디아를 사랑해 주세요. 그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주세요. 꼭 요!"



* 참고로, 캄보디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70달러이며, 지방의 노동자 1일 일당이 약 1달러이며, 기독교인수가 인구의 1% 이하라고 한다. 우리 단기선교팀이 방문한 고아원(Hischild International, Cambodia; 홈페이지 주소 www.hischild-international.org)에는 50명 정도의 원생들이 있다. 그들은 함께 예배를 드리며,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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