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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4-07-24
 제목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의 옥중서신 1편
 주제어키워드    국가  중국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7291  추천수  24
중국의 가정교회와 삼자교회, 그리고 정부의 종교정책, 이 삼각관계 속에는 과연 어떠한 일이 발생하고 있을까요? 제삼자적인 입장에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중국을 사랑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려지기 어려운 내막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한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가 겪은 생생한 간증을 통해 중국교회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중국교회를 전부 대표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각들이 모여 그 실체를 이루게 되고, 무엇보다 우리가 중국선교를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지 깨닫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Amu 선교사]







[1] 콩을 짜면 기름이 나오듯,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면 사랑이 나온다.



2002년 12월 1일, 주일, 그냥 평소와 별다르지 않은 날이었지만 내 일생에 있어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다.



말하기엔 별다르게 특별한 일이 없는 그런 보통날이었지만 내 일생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연약하였던 자신을 스스로는 아주 강하다고 믿어왔었는데, 단지 성경이 신앙잡지에서만 접했던 감옥살이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나에게 그런 날이 온 것이다. 15일동안 구치소에 갇히게 되었고, 죄명은 ‘지역이탈 및 불법전도, 사회질서 문란’이었다.



난 지금까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왜 우리 같은 전도자들이 ‘사회질서 문란’이라는 죄명을 얻게 되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들고가는 곳마다, 문제 있던 가정이 화목하게 되고, 도박군이 변화되며, 술주정 행패 부리던 자들이 사라지고, 귀신에게 사로잡혔던 자들이 자유를 얻는…… 어찌 이것이 사회를 문란하게 만들고 있는 일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심문하던 경찰에게 물었다. “도대체 이 죄명이 무엇이냐, 나에게 적합한 죄인가?” 그는 말하길, “나도 몰라, 단지 이 방면에서 활동하면 이렇게 되는거야.” 두터운 철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나는 외부세계와는 완전히 단절되고, 머리 속에는 바깥 세상에 대한 희망과 생각들이 모두 부셔져 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내 심령 속에는 오직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강렬한 소망만이 피어 올랐다. 솔직히 말하면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소망은 바로 그때부터 내 심령 속에서 일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소환장



2002년 12월 1일 (주일, 오전)



L시B촌의 한 가정교회에서 형제 자매들과 함께 주일예배를 인도하고 있을 때였다. 갑작스레 몇 명의 공안과 연방치안요원들이 진입해 들어왔다. 나를 강대상으로부터 밀치더니 파출소 소장이 내 빰을 한대 세차게 때리면서 이렇게 외쳤다. “A현에 사는 놈이 왜 내 지역에는 들어와서 뭐하는 짓이야?.........” 그러면서 입에도 담지 못할 욕설들을 외쳐댔다. 그들은 강제로 집회를 취소시켰고, 모두를 불법집회 명목의 죄로 세대의 차에 태워 공안파출소로 끌고 갔다.



우리는 끌려가는 동안 차 안에서 간절하게 기도하였다. 그때 한 자매가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그녀는 곁에 있던 형제 자매들에게 이 말을 몰래 전해주어 많은 위로를 얻게 하였다.



심문은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으며, 끊임없는 욕설과 발길질을 당하여야만 하였다. 그리고 심문 가운데 우린 B촌의 지부서기와 촌치안보주임이 우리를 고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촌락에는 대략 2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몇년전 나는 아내와 함께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도들이 80여명에 이르렀으며 그 추세는 계속되어 주변의 촌락에까지 복음이 전해져 갔다.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 들인 후 기쁨으로 환호하며 춤을 추었고, 금식기도와 철야기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치료 받는 역사가 나타났고, 사단에게 사로 잡혔던 사람들이 온전해졌으며, 농아들이 주의 복음을 받아 들이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그들은 칠판에 적는 글자를 한 자씩 베끼면서 복음을 깨우쳤다.) 정말 기쁨의 감사가 넘쳐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들은 입에서 한 마디씩 말을 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입에서 “感謝主!”가 터져 나왔다. 그런가하면 십수년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던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한 후 잠이 들었다하면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잘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이 높이 올려졌고, 오랫동안 촌에 번성하였던 우상숭배가 물러가고 성령의 불길은 날이 갈수록 더욱 거세게 타올랐다. 그러나 이 일이 촌위원회와 “삼자회”의 큰 불만을 일으키게 되었고, 수차례에 걸쳐 가정교회를 소탕하려는 일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주의 은혜로 면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방법이 무산되자 그들은 각계의 인사들을 모아 당원회의를 거쳐 당원 책임할당제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였다. 당원 한 사람이 몇몇의 신도들을 책임지고 불신자로 만드는 것이다. 우선 학교의 교사들에게 학생들로 하여금 숙제로 가족들이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일을 시키게 하였다. 만일 숙제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우수한 성적은 물론 포상도 받지 못하게 하였다. 그들이 이러한 책임을 각 사람에게 맡기고 촌락에 공보를 붙여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신도들로 하여금 집회불참, 예배금지, 기도생활 중지, 예수를 믿지 않게 만들게 하는데 혈안이 되었다. 그리고 신도들이 누리고 있는 모든 복지혜택 즉, TV수신, 상수도 사용 등을 중단해 버리고 만일 “예수 안 믿는다”라는 한 마디면 즉시 회복시켜 주겠다고 신도들을 위협하였던 것이다.



갑작스레 이렇게 무서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가하면 촌당지부 서기는 공개적으로 “이곳에 예수 같은 것은 없고 하나님도 없어! 내가 바로 이곳의 하나님이야!”라고 외쳤다. 그리고 그들이 소위 말하는 완고분자는 차라리 “삼자교회”로 나가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그곳에서 나를 감시하고 있다가 체포하는 것이 바로 목적이었다. 그들은 말하길, “일단 高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高를 잡으면 상이 있어!”



어떤 이는 말하길, 그리스도인은 마치 고무공과 같아 때리면 때릴수록 더 높이 튄다는 것이다. 그건 사실이었다. 촌의 교회는 소멸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콩을 짜면 기름이 나오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니 사랑이 흘러나왔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일이 있는 동안 우리집 전화는 늘 조용할 날이 없었다. 형제 자매들이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건 전화였지만 그들은 수화기를 들고 큰소리로 울기만 하였다. 오히려 아내는 그들을 위로하였고, 연약했던 형제 자매들조차도 이때에 용기를 내어 자신의 길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고, 교회에는 놀라운 금식기도와 철야기도의 열기가 일어났다. 나라와 정부를 위해서, 공안과 교회를 핍박하는 무리들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와 축복을 주님께 간구하였다.)









※ 본 서신의 뒷 이야기는 아래 주소에서 계속 연재되어집니다.



※ 출처 : CMA(China Mission Academy) http://cafe.naver.com/bethanyfellow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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