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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4-06-01
 제목  <기획> 인터뷰-한국오엠 국제선교회 준. 단기 선교훈련 담당, 김영옥 선교사
 주제어키워드  기획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7455  추천수  11
OM Korea(한국오엠국제선교회) 준․단기 선교 훈련 담당 김영옥 선교사



1990년 4월, 한국 오엠은 제 1기 단기 선교사로 34명을 파송했다. 단기선교사라는 용어조차 생경했던 이때는 파송 자체도 그리 쉽지 않았었다. 2004년을 맞이한 지금의 선교추이를 지켜보면 단기선교를 통한 지속적인 선교역사의 부흥과 더불어 단기선교를 통한 장기선교사로 전환하는 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 오엠의 여름캠페인(일명, 러브여름캠페인)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여 선교사로서의 헌신을 결단하게 하였다. 6개월이건 1 년이건 엄연한 선교사로서의 신분으로 유언서까지 작성하고 선교지로 나가는 것이 오엠의 단기선교 정신이다. 준단기 선교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옥 선교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엠의 준단기 선교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다.



선교캠페인, 타문화 체험의 현장



오엠의 단기선교는 기간별로 캠페인(2주~1개월), 준단기선교(6개월 -1년), 단기선교(2년)로 구분되어 있다. 캠페인의 경우 선교여행이라 생각하여 영어가 잘 되지 않아도 타문화 경험의 차원으로 실시된다. 과거 러브 아시아, 러브 유럽이란 이름에서 지금은 프랑스, 헝가리, 말레이시아 등 개별적인 나라를 지정하여 매해 여름에 실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캠페인의 경우 1주일 정도 수련회 시간을 통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전도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지역교회의 청소년, 대학생층이 단기선교여행을 많이 떠나는데 대부분 한국인 선교사가 사역 하는 곳에 가서 모든 것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상황이다. 김 선교사는 이에 대해 한국선교사가 보여주는 만큼만 보고 돌아오기 때문에 현지문화를 많이 접촉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오엠 캠페인의 경우 전 세계의 오엠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루기 때문에 국제팀의 일원으로서의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캠페인을 위한 독자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확실한 현지인과 문화를 체험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10대를 위한 단기선교프로그램으로 ꡐ틴스트릿ꡑ(Teen Street)이 있다. MK를 위한 수련회가 단기선교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며 작년의 경우 3500명이나 참여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OM의 단기선교사 선발은 까다롭다?



6개월에서 1년 기간으로 사역하는 준단기 사역의 경우 단기선교사 자격이 주어지기까지 몇가지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ꡒ오엠에서 요구하는 것은 단기 선교사로서의 확고한 정체성과 준비된 마음입니다. 선별자를 걸러내기 위한 시험이기보다는 마음과 열정을 준비하기 위한 테스트일 뿐입니다.ꡓ 4월,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원자를 받고 필기시험(성경, 선교일반, 영어)과 면접,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선발된 인원들은 10주간의 지부훈련 (주 1회)과 2주간의 합숙훈련 (9박 10일)을 받게 된다. 열정만 갖고 단기선교를 나가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기 때문에 천천히 충분한 훈련을 받고 파송하는 것이 훈련의 기본방침이다. 영어테스트의 경우 자신의 현재 실력을 측정하고 영어공부에 대한 의지를 북돋기 위한 것이지 결코 영어 때문에 선교를 못 간다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지원자격은 세례 받은 지 2년 된 자,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소지자이며 전문인들의 경우 학력에 제한이 없다. 교회협력 사역이기 때문에 출석교회 당회장의 추천서와 선교사 주변인으로부터 강점과 약점 등에 대해 피드백을 받게 된다. 파송 선교지는 각 나라의 단기선교 프로그램과 교육 커리큘럼을 검토한 후 본인이 선택하고 예비선교사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정보를 해당지역에 보내 허입승인절차를 밟게 된다.



단기선교사를 위한 독자적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



현재 준단기 선교 프로그램의 선교지는 영국, 인도, 남아공화국 세 곳이다. 영국의 경우 현지인보다 영국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네팔 등 중동, 아시아 지방의 무슬림 대상의 사역을 하고 있다. 4개월 동안 기본적인 훈련을 받으면 은사에 따라 청년, 어린이, 노인, 무슬림 사역팀 등으로 나뉜다. 남아공화국 역시 여러 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센터를 중심으로 물도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남아공화국의 현지 시골마을에서의 사역(에이즈 환자촌 사역과 그 외의 다양한 사역)과 무슬림들이 사는 마을에서의 집집방문 등을 통한 무슬림 사역을 하게 된다. 6개월에서 1년 기간으로 사람은 계속 바뀌지만 그 사역은 계속 지속 되는 것이기에 일시적인 단기선교의 한계를 극복한 케이스이다. 독립된 단기 선교사로서 파송하고 선교현장에서의 체험을 통해 헌신을 끌어내기 위해 단기선교만이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ꡒ주먹구구식으로 가서 장기 선교사를 돕는 일에만 메여있는 것이 아니라 6개월 혹은 1년의 기간에 맞게 커리큘럼을 철저히 셋팅 해 놓습니다. 현지 사람들이나 장기선교사의 입장에서도 완벽한 윈윈 사역이 될 수 있도록 한 사람이 장기간 하기 힘든 사역들 위주로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합니다.ꡓ 따라서 프로그램 자체가 단기선교사들을 위해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생의 십일조를 드리는 단기선교의 기쁨



김 선교사는 매년 각자의 사역지로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았을 때 놀라운 기적을 목격하게 된다. 분명히 국내에서 훈련 받았을 때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 낯선 환경에의 적응과 오직 하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 열악한 환경으로 힘들지만 너무나 많은걸 깨닫고 돌아오기 때문이다. ꡒ떠날 때는 불확실했지만 평생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확인하게 되고 본인이 무엇이 부족하며 또 무엇이 강점인지를 발견하고 오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ꡓ

꼭 장기선교사로 재 파송되지 않더라도 이들은 선교사적 삶을 사는 것이 목표가 되기 때문에 달라진다고 한다.



선교사라고 하면 왠지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 같고 영적거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가장 평범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가장 특별하게 사용하신다는 것을 단기선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ꡒ오엠의 단기선교는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을 파송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교의 문을 열어주고 경험케 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ꡓ



김영옥 선교사 본인 역시 단기 선교를 통해 선교의 비전을 확인하고 인도, 러시아 등에서 사역하고 현재는 한국오엠에서 단기선교훈련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



선교지 현지 상황에 맞게 때에 따라 가장 유동적으로, 집중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단기 선교의 효율성과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단순한 1회성 사역으로 끝날것이라는 불신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계속 사역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하겠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이곳에 왔다는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갖는것, 선교완성을 위해 달리는 단거리 선수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정유정 기자(choloj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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